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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예비치2

[책리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세컨드핸드 타임'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런 21세기 백주대낮에 주권국을 보무도 당당하게 유린하는 것을 보고,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러시아라는 나라, 그리고 푸틴, 아니 이제는 푸틴+히틀러 = 푸틀러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인간, 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작태를 훤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 ‘세컨드핸드 타임’입니다. 먼저, 저 작가 석아산이 수준 미달의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그렇습니다. 이 책은 201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으로, 그 가치는 이미 어느 정도 보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보이스 노벨’이라고 불립니다. 그의 소설은, 사실 소설이라고 부르기에는.. 2022. 5. 26.
[책리뷰]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과 '여성'만큼 어울리지 않는 조합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전쟁을 여성이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일이 있으신가요? 없죠. 하지만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다름아닌 여성입니다. 그런데 여기, 피해자로서의 여성이 아니라, 참전 용사로서의 여성을 다룬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자의, 타의로 참전하여 싸울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수집한 논픽션 문학입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입니다. 알렉시예비치는, 이른바 '목소리 소설'의 창시자입니다. 작가 자신이 허구를 창작하는 것이 아닌, 목격자의 증언을 그대로 옮겨 적는 형식입니다. 구술 문학에 가깝다고 해야겠지요. 작가가 이 소설을 집필하겠다고 선언하고 직..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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