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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5

식물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식물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식물,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죠. 정적이고, 편안하고, 뭔가 힐링되는 느낌... 이러한 이미지는 클래식 음악에도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오늘은 식물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을 준비해 봤습니다^^ 1) 드뷔시, '히스가 무성한 황무지' 드뷔시의 전주곡 중 한 곡입니다. 히드라는 것은 유럽에 흔히 있는 관목인데요. 때가 되면 분홍색 꽃이 피어서 매우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마치 인상주의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은 흐드러진 색감이 참 인상적인데요. 드뷔시 역시 인상주의 음악가답게,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히스 꽃의 정경을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제가 옛날에 직접 피아노로 연주한 음악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즐감해 주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 2023. 1. 18.
[클래식 하일라이트] '물'과 관련된 클래식(시원함 주의) 클래식계의 작곡가들은, '물'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항상, 고정된 모습을 가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 그리고 비... 이런 것들은 모두 작곡가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었지요. 사실 음악도, 물처럼 흐른다는 비유를 쓰지 않습니까. 둘 사이엔 분명 공통점이 있지요^^ 오늘은 이 '물'을 표현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명곡들이 많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인데, 이 물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1. 드뷔시, '물의 반영' 드뷔시는 인상주의 작곡가답게, 견고하지 않고, 붙잡히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 '물의 반영'이라는 곡은, '영상'이라는 곡집의 .. 2022. 7. 22.
드뷔시, 바다(La Mer) 드뷔시는 1905년에 교향시 '바다'를 작곡합니다. 그런데 그는 평생 바다에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다'라는 곡을 작곡할 생각을 했을까요? 바로 이 호쿠사이의 판화 '바다'라는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이 판화를 보면, 후지산이 바라다보이는, 포말이 부딪히는 거친 바다를 잘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수 프랑스인인 이 드뷔시는 어떻게 저 먼 일본의 판화를 접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당시 프랑스의 이국 선호 취향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당시 프랑스의 부르주아들은, 저 먼 이국의 도자기를 수입해 와서 그것으로 방을 장식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자기를 감싸고 있던 것이, 바로 이 우키요에라고 하는 일본 판화였던 것입니다. 모네나 드가와 같은 인상주.. 2022. 6. 18.
[석아산 연주] 드뷔시 전주곡 중, '히스' 이거 곡 이름은 bruyeres...라고 해서 번역기 돌려보면 그냥 '히스'라고만 나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이것을 '히드가 무성한 황무지'로 번역하고, 우리나라도 이걸 그대로 가져왔어요. 웃기는 번역 아닙니까.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데 그게 왜 황무지입니까... 그렇습니다. 이 곡은 황량함과 관계가 없습니다. 향기가 나는 관목을 스치는 바람 소리만이 들릴 뿐이지요^^ 참고로 히스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참고로 이 꽃은 독성이 없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2022. 6. 14.
드뷔시 전주곡 중,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의 몽롱한 화음이 잘 나타난 곡이에요. 거대한 성당이 물에 잠겨서, 그 주위로 포말이 휘감기는 광경, 햇살이 수면을 뚫고 들어와 고딕 성당을 어른어른 비추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사랑해요!!^^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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