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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16

장흥 최고의 파워 스폿! 방촌 고인돌 무덤군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도 하죠. 전 세계 고인돌 중에서 70%가 우리나라에 몰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강화도나 고창 등이 매우 유명하지만, 또 이쪽 남쪽 지방의 고인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남쪽 지방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라고 하는데요. 북방식 고인돌은 아래처럼 덮개돌을 두 개의 지지석이 높게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남방식 고인돌은 맨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저 아래 두개의 높은 지지석은 없고, 덮개돌만 보입니다. 그 아래에 방을 만들어 시신이나 부장품 등을 안치했습니다. 어쨌든 이 장흥의 고인돌은 약 98기 정도가 타원형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보시면 한 눈에도 몇 톤은 되어 보이는 돌이 타원형으로 뺑 둘러 있습니다. 과연 우리 조상님들은 저기에 무엇을 .. 2023. 6. 19.
전라남도의 봄~ 뒷산 산책... 넘 행복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전라남도 장흥입니다. 항상 봄은 일찍 오고, 겨울은 더디 오는 곳입니다. 장흥은 동국여지승람에는 '낙토(樂土)'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굳이 직역하자면 '즐거운 곳'이겠고, 결국 편한 곳,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이겠지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뒷산에선 지금 찔레꽃이 저물어 가고 있고, 멀구슬꽃과 인동덩굴꽃, 그리고 으아리 등이 펴 있습니다. 산책을 나서면... 산길로 향기 입자들이 동글동글~ 굴러 옵니다. 정말 기가 막힌 향기입니다. 뭐라고 묘사하기가 힘드네요. 확실한 것은, 인공적인 향수처럼 되바라진 향기가 아닌, 정말로 품위있는 향기라는 점입니다. 보리는 이제 황금빛으로 익어 넘실댑니다. 산책을 나서면 저 멀리 고금도와 약산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도해의 절경입니다. 저 위 사진의 갯.. 2023. 5. 25.
4월 끝날, 남도의 봄~! 겁나 좋아브러~ 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딸기는 겨울 동안 죽은 듯이, 마치 다 죽은 낙엽처럼 죽어 있는 듯 보이더니, 봄이 되자 덩굴손을 뻗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 베리(strawberry)라고 하는 걸까용~ㅋㅋ 오늘 저 딸기를 따서 먹었는데 과즙이 넘 풍부한 게~ 향기가 넘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가꾼 집 뒷마당 텃밭입니다. 허브랑, 장미, 데이지... 여러 꽃들이 움트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우리는 마가렛이라 부르는데요 ㅋㅋㅋ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어서 너무나 귀엽습니다^ㅁ^ 애교꽃~ 오늘 날도 좋아서 강진 마량항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저는 바다를 너무나 좋아해서 바닷가로 이사왔는데요. 이 남해 다도해의 바다는 얕고 잔잔하고~ 그냥 호수 같아서 너무나 편안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바다.. 2023. 4. 30.
서울의 정남쪽 땅끝... 정남진에서 바라본 해돋이 여러분, 일단 새해에도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복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ㅋㅋㅋ 저는 장흥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데요. 이는 서울에서 정남쪽 땅끝에 있습니다. 새해 해돋이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계묘년 새해, 가슴이 벅차네요. 올해에는 또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돈을 많이 버셨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shorts/VZGIpN3W50M 2023. 1. 1.
메리 크리스마스!!!... 만찬, 그리고 케이크^^ 크리스마스는 24-25일 넘어가는 자정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죠! ㅋㅋㅋ 오늘은 간단히 해산물로 저녁을 먹고, 할리스에서 산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석화찜과 프로세코, 그리고 광어회를 먹었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세코였는데요, 프로세코는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에요! 참고로 샴페인은 샴페인 지방에서 상표 등록을 했기 때문에 샴페인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에만 쓸 수 있는 단어예요. 정리를 해보자면, 1. 스파클링 와인 : 기포가 있는 모든 와인을 일컫는 용어. 2. 샴페인 :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3. 크레망 : 샹파뉴 이외의 프랑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4. 프로세코 :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5. 까바 :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기포가 섬세하고.. 2022. 12. 24.
잘 먹고 잘 놀았던 이야기들... 그래도 블로그인데... 좀 블로그다운, 일상도 올리고 그래야겠죠 ㅋㅋㅋ 요곤 지난 월요일에 갔던 장흥의 할리스에서 먹고 마신 것들입니다~ 저는 장흥 시골에 살아서, 가끔 이렇게 읍내 나가서 커피 마시는 게 거의 유일한 문명생활이에요 ㅋㅋㅋ 어머니는 카푸치노 드시고 저는 에스프레소! 둘다 카푸치노를 마시면 꼭 남기게 되어서, 제가 에스프레소를 쭉 마신 다음 어머니 카푸치노를 빼앗아 먹습니다 어머니 죄송 ㅋㅋㅋ 케이크는 꼭 저 트리플라운드를 먹는데 중간의 초콜릿 무스가 맛있어요! 저녁은 한우사태를 먹었어요! 국물없는 수육~깔끔하고 담백하고 넘 좋네요! 역시 사태는 저 투명한 콜라겐의 쫄깃한 맛.. 오우~ 아미노산!! 하아.... 종잇장처럼 투명한 수지... 호홋 또 먹고 싶네요! 고수랑 같이 먹으면 맛나요!..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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