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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5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클래식 음악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클래식 음악 음악은, 당연히 성애(性愛)를 직접 묘사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매우 관능적인 음악, 그러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클래식 음악이 있습니다. 이는 때로는 노골적일 때도 있고, 아주 은은한 방식일 때도 있습니다. 자, 그럼 작가 석아산이 꼽아본 '섹시한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들어볼까요^^ 1. '법열의 시' 스크랴빈이라는 러시아 작곡가의 단악장 교향곡입니다. '법열'이라는 단어 자체가 '황홀경'이라는 뜻의 '엑스터시'를 점잖게 번역한 것입니다. 엑스터시라 함은, 사실 성적인 오르가슴의 극치를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 곡의 작곡가인 스크랴빈과 그의 아내 타티아나의 모습입니다. 스크랴빈은 아내의 신비주의적이고 신지학적인 사상에 깊이 동화되었습니다. 그.. 2023. 1. 16.
클래식과 재즈, 떠들썩한 이국의 시장과 축제를 표현하다. 클래식 음악 작곡가, 재즈 연주가들은 늘 이국적인 음악을 사랑해 왔습니다. 오늘은, 클래식과 재즈에서 이국적인 장면들을 한번 감상해 볼 건데요. 사실 이국적이라고 하면 범주가 너무나 큽니다. 그만큼 너무나 많은 곡들이 이국 취향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클래식과 재즈의 이국 풍경 묘사 중에서도, 떠들썩한 시장이나 축제를 묘사한 곡 몇 개를 들고 왔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1. 모리스 라벨, '스페인 랩소디' 중 'Feria' 모리스 라벨의 어머니는 스페인 바스크족 피가 섞여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모리스 라벨은 스페인 풍의 곡을 많이 썼지요. 그 중에서도 이 '스페인 랩소디'는 정열적인 스페인을 잘 묘사한 명곡입니다. 이 '스페인 랩소디'의 마지막 곡, Feria는, 스페.. 2022. 8. 15.
[클래식 하일라이트] '물'과 관련된 클래식(시원함 주의) 클래식계의 작곡가들은, '물'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항상, 고정된 모습을 가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 그리고 비... 이런 것들은 모두 작곡가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었지요. 사실 음악도, 물처럼 흐른다는 비유를 쓰지 않습니까. 둘 사이엔 분명 공통점이 있지요^^ 오늘은 이 '물'을 표현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명곡들이 많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인데, 이 물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1. 드뷔시, '물의 반영' 드뷔시는 인상주의 작곡가답게, 견고하지 않고, 붙잡히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 '물의 반영'이라는 곡은, '영상'이라는 곡집의 .. 2022. 7. 22.
[클래식 하일라이트] 클래식이 동물을 흉내내는 놀라운 장면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는 사람들은, 놀라운 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때 '좋은 귀'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능력이 아니라, 어떤 소리를 주의깊게 듣고 그것을 변환하는 능력까지 포함합니다. 클래식 음악가들은, 산책을 하거나, 휴양을 가거나 했을 때, 자연에 흠뻑 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산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을 음악으로 변환하기도 하였죠. 그뿐만 아닙니다. 모차르트는 자기가 기르던 찌르레기의 울음소리를 곡에 넣기도 하였고, 모리스 라벨은 사랑하는 애완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음악에 넣기도 하였지요. 어떤 경우에는, 의성어처럼 단순히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의태어처럼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렇듯 클래식 음악에서 .. 2022. 7. 8.
드뷔시 전주곡 중,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의 몽롱한 화음이 잘 나타난 곡이에요. 거대한 성당이 물에 잠겨서, 그 주위로 포말이 휘감기는 광경, 햇살이 수면을 뚫고 들어와 고딕 성당을 어른어른 비추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사랑해요!!^^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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