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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9

한겨울이어야 할 터인 남미... 그런데 기온이 37.8도 지구온난화가 이렇게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폭염도 정말 상상 이상인 데다가... 유럽에는 폭염으로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점심 시간 동안에 폐쇄되기까지 하고...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으며, 남극의 얼음은 역대 최소 두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에너지 절약하고, 탄소 배출 줄이지 않으면 이러다가 인류가 채 100년도 못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지금 한겨울을 보내고 있는 남반구의 폭염 사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한겨울과 폭염이라는 단어가 함께 붙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한겨울이어야 할 남미가 폭염으로 끓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고산지대. 바로 안데스 산맥이죠. 고지대인데도 무려 섭씨 37.8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록되고 있답니다. .. 2023. 8. 3.
폭염이 무서운 이유 - 뇌 손상, 장기 손상, 사망... 요새 폭염이 여러 날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령자분들께서 밭일 등 농사일을 하시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단 노인 분들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폭염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릴 정도로 무섭습니다. 그냥 어느 순간 임계치를 넘어가면 사람이 픽픽 쓰러지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바로 사망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저는 군생활을 병원 중환자실에서 했기 때문에, 이렇게 폭염으로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환자들을 많이 봤습니다. 20대 군인들도 조심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무서운 온열질환입니다. 자, 그럼 이 폭염 관련한 소식을 보도록 할게요. '사람 잡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사일을 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온열질환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2023. 7. 31.
그리스 유적지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방문 금지... 가마솥 유럽 얼마 전 유럽에 다녀온 사람의 유튜브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유럽에서는 사람이 모이기만 하면 '환경 문제'에 대해 열을 올리며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의 의식이 우리나라보다 선진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유난히 유럽이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는다거나 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유럽은 나라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이런 위기 의식이 더 쉽게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자, 이번에는 그리스에서의 폭염으로 인해 아크로폴리스의 낮시간 방문 금지를 단행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유럽 일대에 낮 .. 2023. 7. 15.
끓는 지구, 그리고 2020년생이 맞이할 폭염의 지구 여러분, 더워도 너~ 무 덥지요 ㅠㅠ 그리고 이 습기 ㅠㅠㅠ 정말 에어컨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은데요, 그런데 에컨 켜면 또 전깃값 많이 나오고... 정말 쉬운 게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폭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 세계가 지금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색이 붉을수록 기온이 높다는 뜻이며 가장 어두운 빨간색 영역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를 나타냅니다. 지도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7월 한 달 간 계속됐습니다. 실제 미국 대평원 지역에서는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최고기온 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지구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NASA는 .. 2022. 8. 4.
건식 사우나 대구, 습식 사우나 광주 더위 때문에 죽겠습니다 ㅠㅠ 정말요? 정말 더위 때문에 죽을 거 같은 걸까요.... 혹시 습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 둘이 만나서 만드는 엄청난 상승효과... 이렇듯 습기와 더위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는 대구, 일명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곳과 광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구가 뜨거운 도시인 건 분명합니다. 기상청이 전국적 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후 올해(7월26일)까지 도시별 폭염일수를 비교해보면 서울은 393일, 광주는 668일인 데 비해 대구는 무려 1261일이나 됩니다. 서울의 3배가 넘고 광주의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반전이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온도가 높다고 사람의 건강에 해를 미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라도.. 2022. 8. 2.
태풍 '송다', 한반도 직격은 아니나 적도길을 뚫고 지나간다 태풍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송다'라는 이름이 붙은 태풍이네요. 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30일 오전부터 제주에 비가 시작돼 최대 150mm의 많은 비를 뿌리고, 순간풍속 20~30m/s의 돌풍을 야기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나, 저처럼 전남의 남서쪽 사시는 분들은 주의해야겠네요. 이번 주말 제주와 남해로 가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막힐 가능성이 큰 만큼 이동시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만, 이 송다가 지나가는 제주도 등으로 휴가 계획 잡으신 분들은 배편이나 비행기편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태풍은 위력도 약하고, 우리나라에 그다지 큰 피해를 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태풍 송다가 중국으로 빠져..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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