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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출전 원하는 비수술 트랜스젠더 소송

by 석아산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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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출전 원하는 비수술 트랜스젠더 소송
여자부 출전 원하는 비수술 트랜스젠더 소송

 

남성의 생식기를 가진 수영 선수가 여성부 출전이라... 논란이 될 수밖에 없네요.

그럼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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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출전 원하는 비수술 트랜스젠더 소송

 

남자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가 생식기 제거 수술을 하지 않은 채 여성부 대회에 출전한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24·미국)가 국제수영연맹의 규정 강화로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여자부 선수 자격 회복'을 위한 법적 다툼에 나섰습니다.

 

현지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엘리트 여성 경기에 다시 출전하고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수술 트랜스젠더'인 토머스는 트랜스젠더 수영선수입니다.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트랜스젠더 선수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여자부 경기 출전이 가능했습니다.

리아 토머스는 키 193cm의 남자 수영 선수였습니다. 남자 대회에서는 주로 50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이를 허용했습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습니다.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되었습니다. 토머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입니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토머스는 2022년 6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토머스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CAS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한다"고 전하며 "아직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같은 팀에 소속된 동료 선수들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팀 소속 폴라 스캔런은 미국 하원에 출석해 "남성 생식기가 그대로 있는 토머스 앞에서 1주일에 18번씩 옷을 벗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타협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며 "학교 측에 우려를 표명했더니 오히려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재교육하기 위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폴라 스캔런은 리아 토머스가 생물학적 남성의 신체로 각종 여자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토머스는 남성일 때는 전국 500위권 선수였지만 여자 경기에서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이 되었다"라며 "여성들은 시상대에 설 자리를 잃었다"라고 규탄했습니다.

대다수의 미국인이 성전환을 한 여성이 여성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해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이성처럼 보이기 위한 성 충동 약물치료 및 성전환 수술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습니다.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것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70%는 "아니다. 그들은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반대한 것입니다. 반면 26%만이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운동선수에게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스포츠에서 경쟁하도록 법률을 제정하는 움직임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현재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유타 등 24개 주에서 이 같은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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