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요노족'의 부상과 뷔페 레스토랑 전성기

놀라운 세상

인포 스텔라 2024. 11. 8. 19:31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요노족’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노족’은 ‘You Only Need One(필요한 건 하나뿐)’의 줄임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이런 소비 트렌드와 함께 가성비 좋은 뷔페 레스토랑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애슐리퀸즈, 빕스 등 대표적인 뷔페 레스토랑들이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노족과 뷔페 레스토랑의 인기를 둘러싼 트렌드와 배경, 그리고 주요 레스토랑들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외식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성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요노족이 등장하게 되었죠.

요노족은 필수적인 물건만 구매하거나 저렴한 가격대를 선호하며, 외식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요노족의 소비 패턴이 가성비 좋은 뷔페 레스토랑과 맞아떨어지며 뷔페 업계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2021년 황성윤 대표의 취임 이후 매장을 프리미엄 브랜드 ‘애슐리퀸즈’로 통합한 점이 주요 전략이었습니다.

가격은 최소한으로 올리면서도 메뉴 품질과 다양성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애슐리퀸즈의 평일 런치 가격은 1만9900원으로, 다양한 한식, 양식, 일식, 바비큐,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2022년 59개였던 매장은 2024년 말까지 110개로 증가하며 약 43%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애슐리퀸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빕스도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샐러드 바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급 외식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했습니다.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계절밥상, 올반 등의 경쟁 브랜드가 철수하면서 뷔페 업계는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뷔페 레스토랑은 고물가 시대에 특히 주목받는 외식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면서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BC카드 조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뷔페 업종의 카드 매출은 연평균 8.9%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체 요식업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1.1%에 그쳐 뷔페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뷔페 레스토랑들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흡수하며 핵심 상권 중심으로 확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데믹 이후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는 요노족의 영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 개발과 가격 경쟁력이 앞으로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뷔페 레스토랑은 고물가 시대의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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