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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日누리꾼, 日초등교과서 역사왜곡 韓 '유감' 표명에 "내정간섭"

by 작가석아산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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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라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대사 대리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며 승강기에 타고 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라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대사 대리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며 승강기에 타고 있다

日누리꾼, 日초등교과서 역사왜곡 韓 '유감' 표명에 "내정간섭"

아주 일본의 적반하장이 갈수록 가관입니다.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어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고 하지요.

 

바로 일본 교과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여론은, 우리나라가 이런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괘씸하지 않나요.

 

아니, 지들은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36년간이나 지배했지요. 그런데 뭐어?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는 일본 교과서, 그 안에 강제 동원의 한국인 피해를 축소하려고 하고, 독도를 우리나라가 무단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서 항의하는 건데, 웬 일본 내정간섭?

 

오히려 내정간섭으로 따져야 하는 건 우리나라 국민이죠.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어.

 

일본이 이런 나라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주 저자세로 외교하고 뒤통수나 맞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럼 소식 볼까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강제동원 등 왜곡 내용이 담긴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유감을 표명하자, 일본 여론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후 뉴스가 제공한 28일자 교도통신의 "한국,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에 유감 표명"이라는 기사에는 29일 오전 9시 56분 기준 251건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장 많은 공감(좋아요)을 얻은 댓글은 "자신(한국)의 역사 왜곡화는 제쳐두고 툭하면 이쪽의 역사인식을 왜곡, 완전 부정하는 것은 이제 정치개입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정말 웃을 수 밖에 없다. 전혀, 한국은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일본 교과서에 유감이라고 말한다면 반일 정책,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 점령 정당화는 광기의 사태”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일) 우호관계에 신경쓸 필요 없다. 군사 협력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과거 한국 제재를 모두 푸는 것은, 반드시 후회할 게 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영 TBS의 "한국 외교부, '검정통과에 깊은 유감' 문부과학성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공표로" 기사에는 "일본 아이들 교육 방침을 결정하는 데 언제부터 한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게 됐나요?"라는 비판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정부는 당연히 내정 간섭이라고 강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일본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문부과학성 관할 교과서에 다른 나라가 입을 대는 것은 유엔헌장 내정 불간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다"며 "항의해야 하는 건 일본 정부 쪽일 테다. (일본 정부는) 매번 아무것도 하지 않기는커녕 상대에게 불려 어슬렁어슬렁 나가는 형편이다. 정말 한심하다. 기가 막힌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독도와 관련된 기술이 있는 초등 4∼6학년 사회 9종과 지도 2종 등 총 11종 교과서에서 모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현하며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일부 출판사에서는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일제 강제징용의 '징병'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거나 의미를 퇴색시키는 뜻으로 내용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지난 28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대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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