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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이스라엘서 6천년전 대형 낚싯바늘 발굴…상어잡이용 추정

by 인포 스텔라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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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아슈켈론에서 발견된 대형 구리 낚싯바늘. 6천년전 제작 추정.
이스라엘에서 아슈켈론에서 발견된 대형 구리 낚싯바늘. 6천년전 제작 추정.

이스라엘서 6천년전 대형 낚싯바늘 발굴…상어잡이용 추정

참 신기한 소식이라 가져왔습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금속으로 되어 있는 낚싯바늘인데요.

 

아무리 많아도 한 3~400년밖에 안 된 유물처럼 보이는데, 고고학자들은 이를 6천년 전 상어잡이용 바늘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6천년 전이라... 그럼 농경이 시작되기 전, 신석기 시대 아닌가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저 낚싯바늘은 청동으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넘어가던 시절쯤? 아주 오래된 유물이네요.

 

그때도 인류가 커다랗고 포악한 상어를 사냥했다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대단하네요.

 

그럼 소식 보시죠.

이스라엘 남부 지중해 해변 도시 아슈켈론의 유적지에서 6천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낚싯바늘이 발굴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이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구리로 만들어진 이 낚싯바늘은 길이가 6.5㎝로 상어와 같은 대형 어류를 잡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IAA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IAA의 발굴 책임자인 야엘 아바디-레이스는 "발견된 낚싯바늘의 크기가 큰 데다 모양도 유려해 다른 시대(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했다"며 "낚싯바늘이 발견된 지역은 겨울철엔 비가 내려 물웅덩이가 생기지만 운 좋게도 낚싯바늘은 부식이 덜한 집터 안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IAA는 이 낚싯바늘이 석기시대에서 청동기로 넘어가는 '금석(金石) 병용 시대'(기원전 2,500년∼기원전 2,20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호... 석기시대와 청동기가 딱 나뉘는 게 아니고 병용하는 점이지대가 있었군요. 

이 시기 아슈켈론에는 양과 같은 가축을 방목하고 밀과 보리 등 곡식과 과수를 경작하는 대규모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아다비-레이스는 "우리는 유적지의 오래된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낸 동물 뼈와 화덕에서 출토된 불에 탄 밀, 사냥 및 조리 도구, 도기 등을 통해 6천년 전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식습관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희귀한 낚싯바늘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상어 등 큰 물고기가 밥상에 오르기를 기대하며 바늘을 바다에 던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형 구리 낚싯바늘이 발견된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금석병용시대 유적지.
대형 구리 낚싯바늘이 발견된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금석병용시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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