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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와 함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인 흑인 배우 캐스팅 논란

by 석아산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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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와 함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인 흑인 배우 캐스팅 논란
톰 홀랜드와 함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인 흑인 배우 캐스팅 논란

 

톰 홀랜드와 함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인 흑인 배우 캐스팅 논란

최근, 영국의 저명한 제이미로이드 컴퍼니가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에 톰 홀랜드와 함께할 줄리엣 역으로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예상 외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는 배우이자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인 흑인 배우입니다. 그녀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인터넷은 다양한 반응으로 분분해졌습니다.

 

캐스팅의 배경

제이미로이드 컴퍼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새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접근을 목표로 하며,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를 새로운 줄리엣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체스카는 BBC 시리즈 '배드 에듀케이션'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녀의 재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반응

그러나, 프란체스카의 캐스팅 발표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그녀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적 비난과 '사이버불링'이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백인 여성과 프란체스카의 사진을 비교하며 "누가 더 줄리엣 같아?"라고 비꼬는 듯한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사람들은 '블랙 워싱'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비판했습니다.

'블랙 워싱'은 원래 백인 캐릭터를 유색인종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비판적 용어입니다.

 

제작사의 입장

이러한 사태에 대응하여 제이미로이드 컴퍼니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회사의 모든 사람을 계속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인종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기조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공연 예술에서의 인종 다양성

이번 논란은 공연 예술계 전반에 걸친 인종 다양성과 캐스팅 관행에 대한 더 큰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일부는 원작에 충실해야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 작품의 현대적 재해석과 다양성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초연 당시 줄리엣 역은 남성 배우가 맡았으며, 셰익스피어 자신도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막연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썼다는 점에서,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은 전혀 엉뚱한 일이 아닙니다.

 

마치며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연극의 캐스팅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다양성과 포용성, 예술의 현대적 해석 등 여러 중요한 주제를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공연 예술의 본질은 다양한 해석과 표현의 자유에 있으며, 이는 예술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와 같은 신인 배우가 가져올 새로운 시각과 재능을 기대해보며, 예술과 사회에서의 진정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향한 길이 더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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