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로 된 이야기 상자
청자 투호문 이야기 상자. 시장에, 광주리에 '3ㅏㄹㄱ' 이, 병사에 손잡이를 돌려라 스트라빈스키의 병사는 투심에 사로잡힌 모양이다. 칼의 사면에 사포가 밀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입, 제비꽃이 울었나 소름의 홈에는 파곳의 미토콘드리아가 미더덕 젤리를, 설핀 수소문의 켜켜이 쌓인 굽 카이사르에게 비수는 네 곳. 소리야, 소문아, 너희 없이 어떻게 피에로의 동공, 도삭면이 깎은 송곳. 사라센인이 초빙한 굴레. 팔아야 돌려라, 팔려간 손잡이를. 허공에 축을 심고 돌려라, 손잡이를. 무에서 야기하는 서캐의 저항을. 저항에 입각한 삼각 측량을, 셉토르, 너는 어디에
2023. 5. 6.
[창작] 굿 클라우드, 니치! (Good cloud, Niezi!)
- 이 소설은 ‘언어-이미지 변환’ AI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한 그림을 바탕으로 하여, 그것에 직접 제가 이야기를 써서 붙인 것입니다. AI는 그림을 그리고, 저는 그것에 이야기를 붙이려는, AI-석아산의 콜라보 기획입니다.- “니체를 사랑하고, 니체가 되고 싶었던 한 철학자, 여기 잠들다” 닐하우스 박사는 땅에 묻혔습니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클라우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죠. 그는 자신의 인생을 플레이하다가, 아니, 플레이 당하다가, 이제 게임 오버를 맞이한 것입니다. ‘심판관’은 닐하우스 박사를 로딩하였습니다. “닐하우스, 자네, 어떤가, 인생, 살 만하였는가?” “음… 누구신지요? 제가 지금 하나님 앞에 있는 건가요?” “비슷한 셈이지. 그냥 대답이나 하게. 자네, 인생, 살 만하였는가?” “글쎄..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