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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그래서 안 되는 거다 젤렌스키...

by 석아산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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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 사람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선전선동에 능하다, 사람을 속이는 데 능하다, 사람을 마취시키는 데 능하다...

정말 무능하면서도, 그 가운데서 멋을 부리는 사람... 우크라이나 민중의 애국심이 아니면 아직까지 살아 있을지 모르는 사람...

 

 

예전에 러시아가 그렇게 국경에서 위협을 가할 때, 그는 자신있게 말했죠.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건 두려움 그 자체이다."

정말 멋있죠.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제일 두려워해야 하는 건 바로 이 남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구소련의 스탈린은 독일의 침략이 임박했다는 수많은 첩보를 받았으면서도 그것을 무시하죠. 그래서 혹독한 대가를 치릅니다.

스탈린은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모스크바를 떠나지 않습니다.

스탈린이 잘한 '거의 유일한 잘한 짓'이죠. 스탈린은 수많은 자국 인민을 기아에 몰아넣고, 스파이로 몰아 자국 장교들을 수없이 숙청합니다.

그래서 독일이 침략했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될 수 있는 한 모든 자원들을 불태우고,

도시에 갇힌 인민들에게 '버텨라'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조선의 선조나 이승만이 서울을 버린 것과 달리, 그는 모스크바를 떠나지 않습니다. 뭘까요, 이건, 배짱인가요, 아니면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서인가요.

 

물론 젤린스키를 스탈린에 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젤린스키는 세련되고, 그래도 국민 눈치를 봐야하는 포퓰리스트 대통령이기 때문이죠.

우크라이나 국민, 솔직히 그가 나온 드라마 이미지 때문에 그를 뽑은 것일 겝니다.

 

이 사람은 참 무능합니다. 자기 나라가 러시아로부터 침략을 받지 않을 거라고, 진심으로 믿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 나이브하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이브합니다.

자기 카리스마 때문에 러시아가 침략하지 못했을 것이라 믿고 있었을 만한, 그런 에고이즘적 행동이 한둘이 아닙니다.

 

솔직히, 스탈린과 같은 절박함과는 달리, 그는 진심으로 '드라마적 감성'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떠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고이스트죠. 딱 그렇습니다. 스탈린의 에고이즘이 내면에서 나온 것이라면, 젤렌스키의 에고이즘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이쯤하고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침공 목적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살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국민 영웅이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러시아 침공 가능성을 미리 알았지만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 때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미리 알았지만 이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털어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 W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월 러시아 침공을 서방이 수차례 경고했는데 이를 우크라이나 내부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의견에 대해 "만약 알렸다면 경제 손실이 컸을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늘 그렇지요... 당면한 위기를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푸틴에 대해서 잘 모른 것이죠. 정치인으로서는 엄청나게 나이브한 것입니다.

그냥 예술가의 감수성입니다. 감수성만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이 발언은 러시아 침공을 알고 있었지만 후폭풍이 커질 것을 예상해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위험을 과소평가한 것이지요.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부와 공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민들이 공포에 빠져 국외로 이탈한다거나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이 우려됐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침공을 겪고 난 후엔, 완전히 경제가 모라토리엄 근처까지 갔지요.

그러면서 "만약 이같은 징후를 미리 알렸다면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를 잃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러시아 침공 초기 우크라이나가 거세게 저항해 수도 키이우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리 침공 징후를 알려 국민들이 이탈하면 지금 상황은 더욱 악화했을 것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국민 안전보다 경제적 손실 측면을 우선시 했다며 수많은 우크라이나인이 반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리 알렸다면 국민 일부는 떠날 수도 있었겠지만 전쟁을 준비할 수 있어 오히려 수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편집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불쾌하다"면서 "자신은 도망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썼다. 또 매월 70억달러라는 손실 가능성은 그동안 러시아 침공에 따른 수많은 희생, 남부 점령지 피해 등과 비교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 그럼 러시아는요?

 

거기는 더합니다. 푸틴의 그 어리석은 전체주의를 보십시오. 그냥 독재 그 자체입니다. 그런 나라에서는 단 1초도 살고 싶지가 않네요. 요새는 저런 분쟁이 오히려 서방의 획책인 거 같고, 그에 말려들어서 서로 국력만 낭비하는 것으로 느껴질 지경입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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