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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그러다 감전될라...구리 선 끌고 걷는다, '어싱 열풍'

by 작가석아산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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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감전될라...구리 선 끌고 걷는다, '어싱 열풍'
그러다 감전될라...구리 선 끌고 걷는다, '어싱 열풍'

 

그러다 감전될라...구리 선 끌고 걷는다, '어싱 열풍'

최근 맨발 걷기, 일명 '어싱(Earthing)'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맨발 걷기 용품에서부터 다양한 접지 기능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이로 인한 건강 효과에 대한 논란도 함께 일고 있습니다. 과연 어싱은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있는 건강법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유사과학의 예에 불과할까요?

이 글에서는 어싱의 효과와 관련된 주장과 비판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제로 맨발 걷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해보겠습니다.

 

어싱의 기본 원리와 대중의 관심

어싱은 맨발로 땅을 밟음으로써 지구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몸의 전기적 균형을 맞추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론에 기반합니다.

최근엔 어싱 스트랩, 밴드, 테이프 등 접지 효과를 내세우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심지어 은나노 항균 정전기 방지 양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몸과 땅 사이의 전자 교환을 촉진한다고 홍보되고 있습니다.

 

과학계의 회의적 시각

하지만 이러한 어싱의 주장에 대해 과학계는 대체로 회의적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어싱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육각수나 게르마늄 팔찌 등과 같은 유사과학적 요소들과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과학 잡지 '스켑틱'에서도 어싱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하여, 어싱 효과가 의미가 없거나 검증이 불가능할 정도로 모호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어싱 용품과 맨발 걷기의 효과

또한, 어싱 용품뿐만 아니라 맨발 걷기 자체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연세대 의공학부의 한 교수는 맨발로 운동하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들을 수 있지만, 어싱의 과학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한 믿음과 비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특히 맨발 걷기의 혜택을 체험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 방법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과 같은 인물은 맨발 걷기가 파킨슨병 치료와 암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지자체의 맨발 걷기 길 조성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는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결론: 유행을 넘어서 과학적 검증을

어싱과 맨발 걷기는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에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학적 검증과 철저한 연구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걸기는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와 어싱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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