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희귀한 공무원, 필경사를 아시나요?
1. 필경사란 무엇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하고 희귀한 직군 중 하나인 필경사는 공식적으로 대통령 명의의 고위 공무원 임명장을 작성하고 대한민국의 국새를 날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직종은 1962년에 처음 설정되어 현재까지 단 4명만이 이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매년 수천 장의 임명장을 직접 작성하는 이들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와 직결되는 만큼, 그 책임감과 예술적 솜씨가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2. 필경사의 역할과 중요성
필경사는 대통령의 임명장을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명장의 기록과 관리, 임명장 수여식의 행사 관리까지 맡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모두 정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공무원 인사 기록의 유지 및 관리라는 중요한 역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필경사는 국가의 중추적인 행사와 관련된 많은 부분을 담당함으로써,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자 엄격한 행정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필경사가 되기 위한 조건
필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선, 공무원 경력자의 경우 같은 직위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필요하며, 민간인의 경우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연구나 근무 경험이 요구됩니다.
또한 미술이나 서예 분야에서의 석사 학위 취득자, 혹은 학사 학위 후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 등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도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필경사로서 요구되는 주된 조건입니다.
4. 채용 과정과 경쟁률
필경사의 채용 과정은 매우 엄격하며,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에는 실기 시험이 진행되는데, 이때 한글 서체의 미학, 글자 배열, 완성도 등이 평가됩니다. 지난 채용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선발을 보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는 필경사라는 직무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5. 필경사의 독특한 일상
현재 필경사로 활동 중인 김동훈 주무관은 연간 약 7000여 장의 임명장을 작성한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에 평균 20장 이상을 작성하는 셈으로, 각 임명장마다 정교하고 섬세한 솜씨가 요구됩니다. 그의 작업 공간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임명장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며, 이는 단순한 문서 작성을 넘어서는 예술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필경사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직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가 행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고유한 직업군입니다.
이처럼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들의 노력과 전문성은 우리 사회에서 더욱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필경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희귀한 직업에 대해 알고 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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