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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카메라의 부활: 종로 세운상가의 디지털 레트로 열풍

by 작가석아산 2024. 5. 12.

빈티지 카메라의 부활: 종로 세운상가의 디지털 레트로 열풍
빈티지 카메라의 부활: 종로 세운상가의 디지털 레트로 열풍

 

빈티지 카메라의 부활: 종로 세운상가의 디지털 레트로 열풍

세운상가의 몰락과 새로운 활력

한때 서울의 전자제품 쇼핑 메카로 불리던 종로구의 세운상가는 지난 수십 년 간 극심한 침체를 경험했습니다.

이곳은 1968년에 건립되어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타운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활기를 잃었죠.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빈티지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세운상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부활

지난 2022년 말, K-pop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디지털캠코더는 빈티지 카메라 유행을 촉발시켰습니다.

이 영향으로 20~30년 된 디지털카메라의 가격은 수십만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종로 세운상가에 위치한 김 씨의 카메라 가게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32년 간 한 자리를 지켜온 그의 가게는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가게를 찾는 다양한 고객층

김 씨의 가게는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300만 화소의 낮은 해상도를 가진 디카를 선호하는데, 이는 빈티지 감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와 같은 카메라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직접 가게에 와서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뉴진스와 빈티지 카메라 열풍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자가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이러한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카메라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디카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중고 디카, 새 생명을 얻다

김 씨는 이전에 전국에서 공매 처분된 중고 카메라 수천 대를 매입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이 카메라들이 다시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중고 제품들이라 할지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유행?

김 씨는 이 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생산이 없다면 중고 제품들은 언젠가 수명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씨에게는 이러한 유행이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에게 카메라를 파는 일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손님들과의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종로 세운상가의 빈티지 카메라 가게는 과거의 유행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와 기술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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