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아내 오랜 간병 중 살해한 남편...경찰 조사 중

참으로 비극적인 소식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남편의 마음도 오죽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암투병 중이라니, 또 아내분께서 얼마나 고통스러워했겠습니까...

 

정말 온갖 마음이 교차하는데요. 이럴 때 존엄사 등이 허용되었으면 이런 비극적 상황을 막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그럼 소식 볼까요.

서울 서초구에 사는 60대 남성이 암투병 중인 아내를 숨지게 했습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10시50분쯤 발생했습니다. 남편 A씨는 5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오랫동안 간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후 극단선택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진행하고 피의자 및 주변인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