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최근 엄청난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5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는 유례 없는 폭염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은 폭염 때문에 낮 시간 동안에는 출입을 폐쇄하는 초유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걸 보면 정말 지구가 미쳐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결국 탐욕스러운 인간에 의해 초래되었다는 사실... 정말 서글프고 화나는 일이죠.
특히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는 과학자에 의해 조작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입니다.
네... 바로 트럼프를 말하는 것이죠 ㅋㅋ
어쨌든 유엔이 이제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나고, 열대화 시대로 진입했다는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그만큼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한번 소식 보겠습니다.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되었다"
현지시간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유럽연합(EU) 기후 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사상 최고라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전 지구적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이렇듯 회원국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대로 전 지구는 역대 가장 더운 7월을 겪고 있습니다. C3S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높은 기온이네요...
세계기상기구(WMO)도 이날 C3S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에 따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의 최고치였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7년 전인 2016년 8월 13일의 섭씨 16.08도였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7월에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놀라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LH 아파트 주차장 철근 누락 (1) | 2023.07.29 |
---|---|
벌써 쌀을 수확한다고? 초조생종 벼 '빠르미'에 대해 (1) | 2023.07.28 |
미국에서 UFO 청문회 "미 정부 UFO와 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 중" (1) | 2023.07.27 |
미 연준, 금리 0.25% 인상... 연 5.25~5.5% 수준 (2) | 2023.07.27 |
'덕용'이란 도대체 무슨 뜻인가? (4)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