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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전여친 결혼에 '폭탄 홈시어터' 선물한 인도男...신랑 등 사망

by 석아산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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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친 결혼에 '폭탄 홈시어터' 선물한 인도男...신랑 등 사망

인도에서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폭탄 홈시어터'라니... 그 발상의 잔인함에 치가 떨리네요. 어떻게 인간으로서 이런 짓을 벌일 수가 있나요 ㅠㅠ

 

소식 보겠습니다.

인도에서 결혼 선물로 받은 홈시어터 기기가 폭발해 신랑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선물한 사람은 신부의 옛 연인으로, 기기에는 폭탄이 장착돼 있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카비르담 지역에서 최근 결혼한 20대 농부 헤멘드라 메라위는 자택에서 홈시어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가 선물 포장을 풀고 이 기기를 전원에 연결하자 곧바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나요. 홈시어터 구입부터 폭탄 설치까지... 전문가가 아니면 이런 짓을 할 수 없을 텐데... 분명히 조력자가 있을 거 같네요.

 

어쨌든 강한 폭발로 집의 지붕이 날아갔고 벽도 일부 무너졌습니다. 메라위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형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고로 어린이 등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신부는 친정에 머문 덕분에 화를 면했습니다.

 

이건 천만 다행이긴 한데... 신랑을 잃은 비극이 진짜 ㅠㅠ

 

경찰 수사 결과 이 홈시어터는 신부의 옛 연인이었던 남성 사르주 마르캄(33)이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부남인 마르캄은 해당 여성과 사귀다가 자신의 두 번째 부인이 돼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고... 두번째 부인이라뇨... 인도는 이런 중혼 풍습이 있나요 ㅠㅠ 뭐 지방에 따라, 종교에 따라 다르겠죠?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전기 관련 지식을 갖춘 마르캄은 과거 쇄석장에서 근무할 때 훔친 폭발물을 홈시어터에 장착한 후 결혼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마르캄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된 후 "옛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결혼해 화가 났다"며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행에 다른 사람이 가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르캄은 인도 형법(IPC) 302조(살인)와 307조(살인미수), 폭발물법 조항에 따라 입건된 상태입니다.

 

진짜 이 사람, 아마 뻔히 걸릴 거 알면서도 이런 범행을 한 거 같은데, 아마 중형이 불가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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