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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조선 멸시 오카쿠라의 발언, 윤 대통령 연설에 왜 들어갔나

by 석아산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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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멸시 오카쿠라의 발언, 윤 대통령 연설에 왜 들어갔나
조선 멸시 오카쿠라의 발언, 윤 대통령 연설에 왜 들어갔나

조선 멸시 오카쿠라의 발언, 윤 대통령 연설에 왜 들어갔나

조선 멸시 오카쿠라의 발언, 윤 대통령 연설에 왜 들어갔나

 

이렇게 일본 대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할 거면, 우리나라 지식인들의 발언을 인용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카쿠라 텐신이라니, 저 사람만큼 지식이 있는 사람, 우리나라에도 쌓여 있습니다.

 

하필이면 인용한 것은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말인데요. 이게 뭥미~ 용기가 무슨 생명의 열쇠입니까. 생명의 열쇠는 밥이지요. 아니면 면역 세포든가요 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저런 인문학자의 모호한 말을 인용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게다가 이 사람은 조선을 하대하기로 유명했던 사람입니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 소식 봅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중인 지난 17일 게이오대 연설에서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일본 미술사학자 겸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1862~1913)의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계 일각에서 오카쿠라가 ‘식민지배 찬성론자’라는 주장이 나오면서입니다.

 

윤 대통령의 게이오대 연설이 알려진 직후 하종문 한신대 교수(일본학)는 <한겨레>에 “오카쿠라는 전형적인 한국 멸시론과 침략론의 소유자이고 식민지배에 적극 찬성한 인물”이라며 “대통령과 보좌진의 역사인식과 일본 시각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카쿠라가 주장했던 ‘아시아 중심 사상’은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아시아 국가 침략을 정당화하는 슬로건인 ‘대동아공영권’으로 연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떻게 식민지배에 적극 찬동했던 침략론자의 발언을 인용할 수 있나”라며 “이제 친일외교를 넘어 숭일외교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19일 “일본 학생들에게 일본 사상가 말을 인용해 ‘용기’를 강조한 것일 뿐”이라며, 야당의 정치적 쟁점화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용기를 말한 사람이 저 사람밖에 없냐구요... 얼마 전에 돌아가신 오에 겐자부로처럼 우리나라에 호의적이었던 사람도 있는데, 하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우리가 새로운 한-일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때 문화시장을 일본이 모두 먹을 것이라는 어마어마한 반발과 우려가 있었음에도 ‘용기’를 낸 것처럼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라며 “일각에선 나온 ‘조선 멸시론’하고는 거리가 멀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용기’를 강조하기 위해 오카쿠라를 둘러싼 논란을 알면서도 연설에 활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국내의 비판 여론과 관련해 “역사의 큰 흐름이나 국제질서의 판을 읽지 못하고 지엽적 문제를 지적하고, 과도한 용어를 동원해 정치적 쟁점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며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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