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여야, 혼전의 선거 판세 분석

[총선 D-3] 여야, 혼전의 선거 판세 분석 - 누가 승리할까?

4월 10일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판세는 여전히 예측이 어렵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중원, 그리고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벨트'에서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여부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종섭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으며, 비례 의석과 경합지 성적을 더할 경우 120~151석+α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한강·낙동강 벨트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가장 혼전이 심한 지역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전체 122곳 중 국민의힘은 26곳, 민주당은 40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특히 용산, 영등포을, 동작을 등의 '한강벨트' 지역구가 치열한 접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낙동강벨트 역시 표심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과 울산에서 지지율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남 지역에서는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18곳 중 14곳을 우세 흐름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경남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접전 또는 열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우세권을 유지하며 PK 지역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지난 총선 3석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우세권으로만 8곳을 꼽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충청권 역시 여러 지역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충청에서의 승기를 안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여러 지역에서 경합이 예상되며, 선거 결과에 따라 큰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당의 막바지 선거 전략과 지지층 결집 여부가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사흘 동안 어떤 변수가 등장할지, 그리고 이것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선거의 최종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여야 모두 최선을 다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쥘 당은 어디가 될지, 대한민국의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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