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코로나, 왜 누구는 죽도록 아프고, 누구는 아닌가

by 석아산 2022. 9. 14.
반응형

여러분, 코로나 감염자가 많아지면서, 이제 곁에 코로나 안 걸려본 사람을 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코로나 앓다가 죽는 줄 알았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다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그 차이는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그것에 대해 연구한 자료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가져와 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연구 결과는, 이러한 코로나 증상의 차이가 남성 호르몬 부족에서 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코로나 19환자는 심한 증상을 겪거나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이 정상 남성보다 코로나 19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했습니다.

그간에도 남성호르몬이 코로나 19 중증도에 모종의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기존에도 있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입원할 위험이 더 크다고 하는군요.

 

연구팀은 2020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 723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결과, 427명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이었으며, 116명은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전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은 180명이었습니다.

연구팀이 연령, BMI, 인종, 민족, 면역억제제 또는 기저질환 등을 조정해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집단은 정상 집단보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2.4배 컸습니다.

 

확실히 이 정도면 유의미한 수치라고 할 수 있네요.

 

연구팀은 팬데믹 초기에 고령자와 비만 남성이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코로나 19 입원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코로나 19입원 예방을 위한 치료법으로 권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연구팀의 판단입니다. 과도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오히려 전립선암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다는 속담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