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하는 데 만원... 게임 같이 해주기 알바

한판 하는 데 만원...게임 같이 해주기 알바

한판 하는 데 만원...게임 같이 해주기 알바

한판 하는 데 만원...게임 같이 해주기 알바가 성행이라고 합니다.

 

이해... 합니다. 이해... 됩니다.

 

그래요. 남자는 이상하게도 자기가 즐기는 걸 파트너가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그런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는 만약, 자기가 삼엽충 마니아인데 여성이 어떤 특정 삼엽충의 학명을 알고 있다면, '운명의 상대'라고 느낄 가능성, 다분하지요~!

 

그런데 그런 것과는 별도로, 온라인 상에서 함께 채팅을 하면서 게임을 한 판 즐기는 것에 돈을 지불하는 알바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아...

 

소식 함께 보시죠!

"'아이언'·'브론즈' 한정 1판 의뢰시 2판으로 해드립니다. 나머지는 3+1이에요."

 

한 스마트폰 앱에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같이 해주겠다며 올라온 홍보글입니다.

 

최근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앱 내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이는 코인을 내면 함께 게임을 할 사람을 연결해주는 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게임 파트너 매칭 앱에는 이 같은 게시글이 수백건 올라와 있었습니다. 각 프로필마다 사진과 목소리, '1100/판', '950/판' 등의 가격과 이용자 후기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1100/판'은 게임을 함께 한 판 하는데 1100코인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어플에서 1코인은 약 11~12원가량입니다.

 

사람에 따라 가격은 제각각이지만, 낯선 사람과 함께 판당 30~40분 정도 걸리는 게임을 하는데 8000~1만2000원 정도를 내는 셈입니다.

 

앱 이용자들은 프로필 사진과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코인을 보낸 뒤, 일정을 맞춰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불법적인 요소는 없지만, 돈을 내고 이성과 게임을 하는 방식이 성매매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는 이 서비스를 '롤매매(롤+성매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진짜 웃기네요. 사실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자들이여! 너희들이 그걸 성매매랑 유사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그런 것인지, 실제 성매매도 아니고...

측은하다! 연애도 못하는 남자들이여! 

 

성매매 같은 거 생각해 보십시오. 공급이 있어서 수요가 있는 건지, 아니면 수요가 강해서 공급이 나오는 건지... 하여튼 남자들이란~

 

물리적 접촉은 없지만, 이성과 음성채팅을 하며 게임을 하는 유사연애의 경험을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인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12세, 아이폰은 17세만 넘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논란을 더하고 있다고 합니.

코인을 지불한 이들이 상대 이성에게 "오빠라고 불러","사는 곳이 어디냐"는 등 질문을 던지거나, 여성들이 "즐겁게 해드릴게요", "조신모드, 털털모드 등 원하는 분위기 맞춰드림" 등의 글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ㅋㅋㅋㅋ 이 시장도 이제 인공지능에 먹힐 거 같네요 ㅋㅋㅋ

 

사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노출이 있는 사진을 내건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 주에 100만~15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의대생이 "여자애랑 게임하는데 돈을 다 쓰니까 자괴감이 든다"며 "판당 거의 만원꼴인데 '오빠' 소리 들으면서 좋아하는 게 더 자괴감 든다"는 반응을 올리기도 했다.

그렇겠죠. 현실 여친은 게임하면 잔소리 할 테니까요~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 모씨(30)는 "범죄적 요소만 없다면 누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돈을 내고 이성과의 만남을 충족하려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며 "특히 10대 아이들의 가치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