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200만원 '한정판 꿀'... 중동 부자가 60병 사가

한정판 마누카 꿀.

중동 부자야 뭐 그럴 수 있죠... 200만원짜리 꿀이 60병이면 1억 2천만원이고... 이것이야 중동 부자에게는 껌값, 아니 꿀값일 터...

 

그러나 저같은 서민이 봤을 땐, "무슨 꿀이 한 병에 200만원이나 하지?"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자, 도대체 이 꿀에는 왜 이렇게 비쌀까요. 진짜 개꿀일까요 ㅋㅋㅋ

 

소식 보겠습니다.

이 꿀은 뉴질랜드산입니다.

뉴질랜드에서 230그램짜리 한 병 가격이 200만원에 이르는 꿀이 나온 것인데요.

 

뉴질랜드의 꿀회사 '더트루허니'는 한정판 마누카 꿀 '2050+ MGO 레어하베스트' 230그램짜리 1000병을 병당 2500뉴질랜드달러(약 2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측은 이 꿀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킬로그램당 2050밀리그램 들어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마누카 꿀보다 MGO 함량이 많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는 마누카 나무가 있는데요.

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마누카 꿀은 MGO를 일반 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 창업자 짐 맥밀런 대표는 이날 TVNZ(텔레비전뉴질랜드)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이것이 최고 효능의 마누카 꿀이라고 홍보했습니다. 그는 이처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10년이 걸렸다고 소개했습니다.

 

맥밀런 대표는 "우리가 생산한 강력한 효능의 마누카 꿀 중 첫 번째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 꿀이 특별한 이유는 MGO로 불리는 유기화합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꿀에는 킬로그램당 2050밀리그램의 MGO가 들어 있어 지금까지 세계에서 나온 어떤 꿀보다 높은 함량입니다.

이것으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반 마누카 꿀은 20뉴질랜드달러로 살 수 있지만 이 제품은 MGO 함량이 킬로그램당 많아야 50, 100, 200밀리그램 정도지만 이 꿀에는 킬로그램 당 2050밀리그램의 MGO가 들어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제품을 누가 200만원이나 주고 사가냐는 질문에 맥밀런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연제품과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부유층이 사간다"

또한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는 한 사람은 자신이 매일 먹기 위해 60병을 구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업체 선물로도 꽤 많이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