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에 발기부전 약 넣어서 판 제품 적발

 

헐... 이럴 수가... 

홍삼 제품이라면 믿고 샀을 텐데... 그 안에 부정 물질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발기부전 치료 성분! 무언가 웃픈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저기 보니까 섭취 시 주의사항에 '혈액항응고제' 복용시에는 섭취에 주의하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찔렸던 걸까요. 

 

보통 발기부전 치료제는 음경 해면체에 혈액이 흘러들어가야 하니 혈액 순환이 강화되는 성분이 들어가고, 항응고 성분이 강화되겠죠. 

그러니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과다 복용이 되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저런 문구를 넣은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 그럼 소식 알아볼까요!

 

의약품에만 들어가야 할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 홍삼 제품이 식약처에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천안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팜이 제조, 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1그램 당 1.28밀리그램 검출되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타다라필이라.... 좀 알아봅시다. 메디컬 기사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타다라필은 비아그라의 대표 성분인 ‘실데나필’ 물질과 함께 발기부전 치료용으로 쓰이는 약물이다. ‘시알리스’가 대표적인데 2016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양한 복제의약품이 등장하고 있다. 양성 전립성 비대증 치료에도 쓰인다. 이 약물은 체내에서 PDE5 효소가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물질인 cGMP를 분해하는 것을 억제한다. 그 결과 장기의 평활근이 이완돼 장기로 들어가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치료한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495.7킬로그램입니다.

 

이 타다라필 성분은 의약품 성분으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쓰일 수 없습니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부당한 표현을 써가며 광고, 판매되는 식품을 수시로 수거, 검사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제가 감히 단언하건대, 남자분들 중에 섭취 중단하는 소비자가 드물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아마 이 제품 검색 폭주하고 있을 걸요~ 
씁쓸한 현실 ㅋㅋㅋ

 

남성들이여! 약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을 가꿉시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