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과 마크롱, 6일 중국서 시진핑과 회동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중국에 간다고 합니다.

요새 중국은 이란과 사우디를 화해시키고, 러시아 푸틴과도 긴밀히 공조하는 등 외교적 입지 다변화와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이 방중하는데요.

이는 경고성 짙은 메시지를 전하러 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소식 보시죠.

유럽연합(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1일 NHK는 프랑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5~7일 3일간 베이징과 광둥성 광저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은 정치적 논의를 하기 위함일 테고요. 광저우에 방문하는 것은, 그곳에 공장 등이 많으니 산업 시찰 등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3자회담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의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다할 것으로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에어버스, 알스톰 등 프랑스 기업 대표들이 마크롱 대통령의 수행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