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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격' 희생자 11명으로 늘어…"난사범, 교습소 사람들에 원한"

by 석아산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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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격' 희생자 11명으로 늘어…"난사범, 교습소 사람들에 원한"

미국의 몬터레이 파크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고,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희생자가 한 명 늘어 11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72세 용의자의 행적과 과거 이력 등이 차차 드러나고 있는데요.

 

과연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범행동기는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몬터레이 파크에서 현지시간 21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LAC 메디컬 센터는 23일 "불행하게도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친 이들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공유하게 되어 슬프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디컬 센터는 이날 사망자가 총격을 받아 "광범위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의 성별과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총기 난사범 휴 캔 트랜(Huu Can Tran)의 총격으로 앞서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부상 정도가 심한 피해자가 3명 더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사망자의 신원도 확인되었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장에서 사망한 10명 중 2명은 65세 여성 마이 느한(My Nha)과 63세 여성 라일란 리(Lilan Li)라고 밝혔습니다.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를 찾고 있는데요, 난사범 트랜이 일부 피해자를 겨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랜이 일부 피해자를 겨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난사범이 사망자 일부를 구체적으로 목표로 삼았고, 이어 다른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무작위로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겨냥한 피해자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난사범이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의 단골이었으며, 또 교습소 사람들을 싫어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친구들에 따르면 트랜은 이 댄스 교습소에서 비공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는가 하면 전 아내를 만나기도 하는 등 단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전 아내는 20년 전에 이곳에서 트랜을 만났으며 2005년 이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혼한 후 그는 재혼하지 않았고 여자친구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사범은 화를 잘 내고 교습소 사람들을 불신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그의 전 아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랜이 무료로 춤을 가르쳐 줬다며 "트랜이 폭력적이지는 않았지만 춤을 추다가 한 발짝이라도 헛디디면 금방 화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음... 혹시 자기가 완벽하게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깔보는 꼰대 유형의 인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트랜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 애덤 후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이며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며 "친구는 많지 않지만, 사교춤은 좋아했다"고 기억했습니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 사람들에게 화가 나 있었고, 그들을 불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익명의 친구를 이용해 난사범은 댄스 강사들이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했다"고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그는 스튜디오에서 많은 사람에게 적대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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