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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고래고기에 야생 곰고기까지... 일본에선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다 ㅠㅠ

by 인포 스텔라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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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부 아키타현 센보쿠역 근처에 설치된 야생 곰고기 자판기
일본 북부 아키타현 센보쿠역 근처에 설치된 야생 곰고기 자판기

고래고기에 야생 곰고기까지... 일본에선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다 ㅠㅠ

이런 거 볼 때마다 일본이 어떤 면에서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고래고기나 뭐 그런 거 꼭 먹을 필요 있나요. 별미라고 하지만... 

 

고래가 양식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지금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종들을 마구 먹어대다니요. 하여튼 무식합니다 이런 거 보면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판기에 야생 곰고기도 등장했다고 하네요.

흑.... 곰고기라니... ㅠㅠ 왠지 엄청 냄새나고, 위생상으로도 안 좋을 거 같은데요. 야생이라니 기생충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이런 거 안 먹는 게 최선입니다.

 

저는 군대 있을 때 군병원에서 간호부 위생병이었거든요.

뱀을 생식하고 기생충 감염되어서 실려온 군인,,, 진짜 끔찍합니다. 너무 끔찍해서 자세한 묘사를 생략해야 할 정도입니다.

 

뭐 어쨌든 일본의 자판기 만행!을 한번 봅시다.

 

‘자판기 왕국’ 일본에 야생 곰고기 자판기가 등장했는데,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북부 아키타현 센보쿠역 근처에 야생 곰고기 자판기가 설치됐습니다. ‘소바 고로’라는 현지 음식업체가 관광객에게 곰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시장 조사를 벌인지 한 달 만이었습니다.

 

업체 측은 자판기를 통해 야생 곰고기 약 250g을 2200엔(약 2만 17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자판기 설치 후 센보쿠역 주변에 사는 주민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이곳에서 400㎞나 떨어진 도쿄에서도 곰고기 배달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판기를 통해 판매되는 곰고기는 매년 정해진 기간, 일정 개체 수만 사냥하도록 허가받은 현지 사냥꾼들이 인근 산속에서 잡은 것입니다.

 

살코기와 지방이 섞여 있고 사슴고기처럼 약간 누린내가 나는 곰고기는 일본 북부에서 주로 먹습니다. 캔 제품이나 즉석 카레 형태로 많이 소비되며 찌개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자판기 업체 측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곰고기는 맛이 깔끔하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자판기 왕국’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자판기가 보급돼 있습니다. 각종 음료부터 요리한 곤충, 햄버거에 이르기까지 자판기로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일본자판기제조업연합회에 따르면 일본 내 자판기 수는 2000년 560만대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일본 국민 23명당 1대꼴이었습니다.

이후 일본 내 자판기 수는 2020년 400만대까지 떨어졌으나, 인구 비례로 보면 여전히 세계 최대입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최대 포경업체인 교도센파쿠가 자판기로 고래고기 판매에 나서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일본에서 잡힌 고래 회, 고래 스테이크, 고래 베이컨 등 냉동 고래고기와 캔 통조림, 조리된 고기 등을 1000~3000엔(한화로 9500원~2만 9000원)에 자판기로 팔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5년간 일본 전역에 고래고기 자판기 10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사람이 곰과 마주치는 일이 2009년 4800건에서 2020년 2만여건으로 급증했다고 환경부는 집계했습니다. 2020년에는 곰한테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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