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1등, '1347억원' 안철수…최하위는 진선미

국회의원 재산 상위 10인

국회의원 재산 1등, '1347억원' 안철수…최하위는 진선미

솔직히 안철수 이 사람, 처음 정치 입문할 때부터 탐탁치 않았습니다.

 

일단 정치에 입문하는 포부를 밝혔지만, 안랩의 주식은 처분하지 않았죠.

 

벌써 여기서부터 정계 입문의 진정성에 아주 의문이 드는 겁니다. 저번에 국무총리 제안했을 때 주식 백지신탁 때문에 거절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죠. 

 

결국 실제로 총리가 되지 않았죠. 거부했습니다. 

자, 양 손 모두에 뭔가를 움켜쥔 무거운 몸으로 정치를 할 수 있을까요.

 

안철수랑 연관된 모든 사건.... 에 안랩이 반응합니다. 주가가 치솟기도 하고, 곤두박질 치기도 하죠.

 

자, 이렇게 한 인물과 아주 밀접히 연동하는 주식... 그것이 바른 시장 원리를 따르고 있다고 보십니까?

 

만약 안철수가 어떤 정치적 행동을 결정했을 때, 그 정보를 안철수만 알고 있는 그 상태 자체가 이미 경제 시장에 위배되는 사항입니다.

 

그 정보를 통해 주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한 마디로, 주가 조작의 가능성을 지닌 셈입니다. 

 

안랩 주식을 팔아버리고 깨끗한 홑몸으로 정치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저는 앞으로도 안철수의 정치 행보가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역시 안철수가 국회의원 재산 1위였습니다. 소식 보시죠.

 

국회의원 재산 목록이 공개된 가운데 299명의 국회의원 중 재산 1위를 기록한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347억960만4000원으로 국회의원 전체에서 자산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559억1677만2000원을 기록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526억1714만4000원을 기록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505억9850만8000원을 기록한 박정 민주당 의원 순으로 기록됐습니다. 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소위 500억 클럽 가입자도 이들 뿐입니다.

 

이들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299억1440만9000원)·백종헌(297억3191만원)·한무경(209억189만5000원)·정우택(143억1420만4000원)·강기윤(124억4181만4000원) 의원 등이 있고, 민주당 홍익표(82억8203만원)·박병석(66억7023만1000원) 의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재산은 101억1935만3000원으로 전체 의원 중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17억8546만6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분도 노동 운동 하신다는 분이... 참 재산도 많으시네요.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기록한 의원은 민주당의 진선미 의원(-9억3430만원)입니다. 이어 김민석(-1401만원) 민주당 의원, 조오섭(4477만원) 민주당 의원, 김웅(1억3049만원) 국민의힘 의원 순으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국회의원 296인의 평균 재산은 34억8419만원으로 기록됐고, 정당 재산 평균에서 국민의힘 평균 재산은 56억7309만2000원으로 1위를, 민주당은 21억2741만7000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12억4665만9000원을 기록한 시대전환과 8억790만3000원을 기록한 정의당, 5억3414만4000원을 기록한 기본소득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소속 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42억5314만9000원입니다.

 

지난 1년간 재산이 증가했던 의원은 258인으로 전체의 87.2%를 기록했으며, 재산 감소 의원은 38일으로 12.8%입니다.

 

참...허허... 지금 경제 위기의 시대 아니던가요? 그런데 90% 가까이가 재산을 증식했다...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