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2명, 안동 병원 도착, 건강 양호

온 국민이 이태원 참사로 비탄에 잠겨 있는 가운데, 

오늘은 그래도 숨이 트이는 속보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바로 매몰되었던 광산에 있었던 광부 2명께서 무사히 생환했다는 소식인데요. 참으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살아 돌아와 주셔서.

 

경북 봉화군의 아연 채굴광산에서 매몰사고로 고립되었다가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한 광부 2명이 119 소방당국의 이송으로 안동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지하 갱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되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약 900t(업체 측 추산)의 펄(토사)이 아래로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했습니ㅏ.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습니다.

또 일각의 보도에 의하면 이들은 믹스 커피를 마시며 버텼다고 하네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