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폭격기 B-1B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 전략폭격기 B-1B가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한번 알아보아요!

우선 B-1은 록웰이 제작한 미공군의 전략폭격기입니다.

고공 마하 1.25, 저공 마하 0.92라는, 꽤 빠른 속도로 나는 폭격기이며, 이를 위해 날개 각도가 바뀌는 가변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가 빠르지만 폭장량이 많고 비행시간이 깁니다. 1983년부터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이 B-1폭격기의 컨셉은, 고속 저공비행으로 빠르게 폭탄을 떨구고 빠르게 이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속도와 저공 침투만 가지고 발달된 방공망에 침투한다는 이 폭격기의 개념은 냉전시대에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긴 체공시간 등을 이용해 지상군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항공지원 요청이 오면 날라가서 정밀하게 적 지상군을 타격하는 근접항공지원기로 거듭났으며, 덕분에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현대 미군의 정책에서 효자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B-1B는 스텔스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스텔스 폭격기라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덩치에 비해서는 꽤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폭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56.7톤 정도의 폭탄을 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이 폭격기 하나면 중소 도시 하나 정도는 파괴할 수 있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폭장량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