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하고 예쁘다... 하얀 사과

 

이거 보는 순간, 사과 색깔이 너무 예뻐서, 이웃분들과 함께 보려고 가져 왔습니다.

색깔이 넘 예쁘지 않습니까? 저거 하얀사과라고 하는 건데요.

 

홍천의 한 청년농업인이 직접 개발한 재배 기술로 '하얀 사과'를 생산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농약 대신 칼슘으로 사과 재배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분은 다름아닌 홍천 '하얀사과농원'의 허성진(37) 대표입니다.

 

2015년부터 사과재배를 시작한 허 대표는 농약을 줄이는 친환경 사과 생산을 고민하다가 식용 칼슘제를 개발, 농약 대신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빨간 사과 표면에 흰색의 칼슘제가 묻어나며 일반 시중의 빨간 사과가 아닌 흰무늬로 덮인 사과가 탄생한 것이죠.

 

허 대표는 "외관상으로는 탐스러운 빨간 사과보다는 맛이 없어 보이지만 식용 칼슘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껍질을 깎지 않고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은 계속 하얀 사과만 찾는다"고 귀띔했습니다.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사과를 직거래하고 있는 허대표의 '하얀 사과'는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인지도를 높여나가, 올해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하얀 사과는 지난 1일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2022년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허 대표에게 최우수상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네요.

 

허 대표는 '하얀 사과라는 생소하면서 역발상의 재배 기법을 통해 기존 사과 농가가 가지고 있는 생산 방식을 개선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블로그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과 농가들과 재배기술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얀사과... 넘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혁신을 추구하는 젊은 농부들이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