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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노익장' 허블우주망원경이 보내온 사진, 황홀하다!!!

by 석아산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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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핫하죠! 그런데 이, 한물 간 거라고 생각했던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구에 보내온 이미지를 함 보십시오!!

또다른 황홀감이 우리를 휘감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별들이, 다 우리로부터 다른 거리에 있고, 빛의 속도는 한계가 있으니, 모두 다 다른 과거의 모습입니다.

이 장엄한 광경! 눈물이 나올 거 같습니다 ㅠㅠ

 

자, 이번 소식은 한물 간 거라고 생각했던 '허블우주망원경'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모습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구상성단 'NGC 6638'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궁수자리에 위치한 NGC 6638은 수백 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진으로 보이듯 그 중심부 별들은 중력에 묶여 빽빽히 모여있습니다.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를 연 듯한 모습으로 이번에 허블우주망원경은 NGC 6638의 '심장'을 포착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별들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는 것을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 하는데 우리은하에만 적어도 150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NASA 측은 이 이미지를 얻기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이 탑재된 최첨단 천문장비인 광시야 카메라(WFC3)와 첨단관측카메라(ACS)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의 사진을 한번 비교해 보실까요. 위는 허블우주망원경이고, 아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입니다. 확실히 해상도는 완전 차이가 나네요. 저 아래의 제임스웹망원경의 해상도를 보십시오.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뭐랄까요. 지금까지 백내장의 눈으로 우주를 봤다면, 이 제임스웹은 라식 수술하고 보는 거 같네요. 정말 경이롭습니다.

 

그러나 위의 허블을 보십시오! 뭔가 필름카메라로 찍은 듯, 조금더 감성적으로 보이지는 않나요? ㅋㅋㅋ 물론 이런 광학망원경에 감성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넌센스일 것입니다. 그래도 허블 망원경은 나름대로 성단의 가스 구름 등을 포착하기는 하네요.

 

 

사실 그간 우주 관측에 획을 그어온 허블우주망원경은 구상성단 연구에도 혁명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지상의 망원경으로는 지구 대기 왜곡으로 인해 구상성단 중심의 별을 명확하게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500㎞ 이상의 상공을 도는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어 어떤 종류의 별이 구상성단을 구성하는지, 어떻게 진화하는지, 중력의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NASA 측은 "향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현재 먼지로 가려진 구상성단을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갓 태어난 별과 새로 형성된 성단을 조사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류 최초로 우주 공간에 보낸 허블우주망원경은 지난 1990년 4월 25일 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천문학자들의 꿈을 안고 발사됐습니다. NASA와 ESA가 공동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지름은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지금도 지상 500㎞ 안팎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아직도 지구 주위를 돌면서 천체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 퇴역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인류가 저 천체에 대해서 품어온 막대한 호기심을 엄청나게 풀어준 것은 사실입니다.

 

나라를 위해 엄청나게 희생한 노 장군에게 경의를 표하듯, 저는 허블망원경에 경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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