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학교 350곳, 1위는 97%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350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학교의 약 3%를 차지하는데, 이러한 학교에서는 이주 배경 학생과 비이주 배경 학생 모두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정책의 개선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차
이주 배경 학생 현황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학교는 350곳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초·중·고교의 2.96%에 해당하며, 2018년 250개교에서 5년 만에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는 대전과 울산, 세종을 제외한 14개 지방자치단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이주 배경 학생 비율
경기 안산의 A 초등학교는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97.4%로 가장 높습니다.
안산 A 중학교(87.7%), 안산 B 초등학교(85.7%), 경기 안성 C 초등학교(80.2%) 등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D 초등학교(71.7%), 경기 시흥 F 초등학교(78%) 등도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높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학교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낙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주 배경 학생에게 교육 지원이 집중되면 비이주 배경 학생이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결 방안 제안
연구팀은 이주민 밀집 지역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 비전과 목표 설정, 교육 활동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교사의 다문화 교육 전문성 신장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주민 밀집 지역 학교의 교원 인사정책 개선도 제안됩니다.
맺음말
이주 배경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의 교육 문제는 단순히 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