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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부산은 왜 눈이 오지 않을까? 전국 대설 속 청명한 부산 날씨의 비밀

by 석아산 2024. 11. 28.

부산은 왜 눈이 오지 않을까? 전국 대설 속 청명한 부산 날씨의 비밀
부산은 왜 눈이 오지 않을까? 전국 대설 속 청명한 부산 날씨의 비밀

부산은 왜 눈이 오지 않을까? 전국 대설 속 청명한 부산 날씨의 비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하얗게 변한 11월 말. 하지만 부산은 그와는 전혀 다른 날씨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왜 부산에는 눈이 오지 않을까요? 기상학적 이유부터 독특한 지역 특성까지, 부산의 눈 없는 겨울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눈으로 뒤덮인 한반도와는 대조적으로 맑은 부산의 모습을 통해 날씨의 신비를 탐구해봅니다.

목차

기록적인 폭설에도 청명한 부산

11월 28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반도는 기록적인 폭설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부산은 예외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의 이날 강수 확률은 0%였습니다.

부산의 최저기온은 4도, 최고기온은 12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 실황 감시 화면에서도 부산은 눈이 전혀 없는 청명한 모습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날씨는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서퍼들이 여전히 파도를 즐기는 장면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왜 눈이 오지 않을까?

부산이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도시라는 점은 통계적으로도 확인됩니다.

부산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눈일수는 2.7일로, 서울의 24.5일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유는 부산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에 있습니다. 부산은 바다에 인접한 남쪽에 위치해 있어 따뜻한 해류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도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며, 눈보다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과 다른 지역의 눈 일수 비교

부산의 연평균 눈일수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도 가장 낮습니다.

서울의 경우 연평균 약 24.5일, 대구는 약 9.8일, 심지어 제주도도 약 7일 정도의 눈일수를 기록합니다.

부산은 이러한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때 눈 없는 겨울을 경험하는 독특한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맑은 날씨에 대한 온라인 반응

전국이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부산만 푸르른 날씨를 보이는 위성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너희만 눈 오지 나는 안 오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500만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한반도 호랑이 엉뜨 온(on)"이라며 유머를 더하며 화제를 이어갔습니다.

부산 시민들 역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난리인데 여기는 평온하다"며 다른 세상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맑은 날씨의 부산, 겨울 여행지로서의 매력

눈이 내리지 않는 부산은 겨울에도 맑고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해운대 해변, 광안리 바다를 비롯해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서핑과 같은 겨울 스포츠도 가능해, 부산은 독특한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의 따뜻한 겨울은 한반도의 겨울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올겨울, 색다른 겨울을 경험하고 싶다면 부산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2024.11.27 - [놀라운 세상] - 서울의 폭설 소식: 대설특보, 교통 대란, 제설작업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