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에 걸린 욱일기,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

부산 아파트에 걸린 욱일기,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

 

진짜 왜 그러냐~ 

그럴 거면 일본 가서 살아라 ㅉㅉ 

부산 아파트에 걸린 욱일기,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충일 아침부터 SNS를 통해 많은 제보가 들어와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해당 아파트에 일장기가 종종 걸렸던 곳인데 욱일기가 걸려 있어서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문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 수영구의 욱일기 사건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장기가 여러 차례 걸렸고 현충일엔 욱일기가 걸려있습니다.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행위로만 보기에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특히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상징입니다.

관리사무소와 관계기관의 반응

욱일기 처리를 두고 난감한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는 관계기관에 문의도 해봤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현재로서는 법적인 제재 수단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특별시의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현재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는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지만, 사유지나 개인 소유물에 대해서는 명확한 법적 제재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이러한 법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욱일기 논란의 지속

최근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붙이고 국내 도로를 활보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계속해서 욱일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의 전범기 중 하나로 여겨지며,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민족 감정과 역사적 상처를 자극하는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욱일기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다국어 영상을 또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결론: 강력한 처벌법 마련의 필요성

이번 부산 아파트 욱일기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욱일기의 사용이 민족 감정과 역사적 상처를 자극하는 만큼,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히,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사유지에서도 이러한 상징물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와 그 상징이 주는 영향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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