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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서민금융진흥원이 최고급 관용차가 웬말

by 작가석아산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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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고급 관용차를 굴린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고급 관용차를 굴린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최고급 관용차가 웬말

이런 거 좀 지긋지긋하지 않나요.

 

서민금융진흥원이면 서민들의 금융 지원 등을 위해 힘쓰는 부서이지요. 그런데 꼭 일부 관료적 생각을 지닌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욕을 얻어 먹게 됩니다~

 

아니, 관용차를 좀 검소하게 굴리고 그러면 어디가 덧납니까. 그래도 하나의 공공기관의 장이니까 좀 뽀대가 나야한다고 생각하나 보죠?

 

그돈 아껴서 서민을 위해 조금 더 쓰면 안 되나요!

 

이런 허세 의식좀 버리면 안 되냐, 이말입니다. 그럼 소식 보겠습니다.

소액생계비대출 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나치게 비싼 고급 관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귀족 간부라는 지적입니다.

 

현재 차량 렌탈비로 월 약 800만원, 1년으로 따지면 약 1억원 가까이 지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달 초 경쟁입찰을 마친 '제네시스G80' 전기차 1대를 추가로 계약할 예정입니다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계약한다는 건 세금으로 융통한다는 뜻입니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3월에도 '제네시스G80' 전기차 2대를 계약했습니다.

모두 3년 계약인데, 이렇게 되면 제네시스G80 전기차 3대에만 매월 약 625만원을 지출할 전망입니다.

기존 그랜저 차량을 제네시스G80으로 변경하는 건데요.

이달 추가 계약에 기존 지출을 더하면 업무용 차량비 지출은 월 약 1천만원, 연 1억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은 친환경차를 일정비율로 사용해야 합니다.

렌터카 업계 관계자들은 4천만원대 니로EV, 5천만원에서 6천만원대인 아이오닉5,6 그리고 EV6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8천만원대 이상인 제네시스 G80의 경우는 국산차 중에는 최상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가격대인데, 세제 혜택을 받고 자산으로 기록되지 않는 등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3년 단위로 이처럼 차량을 빌려 쓰는 겁니다.

 

이에 서민금융진흥원은 전기차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임원 차량을 전기차 세단인 제네시스 G80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공기업 중 유일하게 '감사평가' 부문 미흡 등급인 D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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