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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러시아 학교서 총격으로 어린이, 학생 등 26명 사상

by 석아산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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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동원령 등으로 매우 어수선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오늘 러시아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푸틴의 동원령 선언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러시아가 매우 불안정한 사회적 환경임은 분명하니까, 그 영향 관계를 마냥 부인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슨 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상자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린이가 무슨 죄가 있는 것인지... 정말 이건 일부러 사회 불안을 야기하려는 범죄인 듯도 보이네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쏘았다고 합니다.

당국은 이 사건으로 학생 5명과 교사 2명, 경비원 2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0명 가량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범인은 현장에서 목숨을 끊었구요.

 

 

알렉산드르 브레찰로프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수장은 "오늘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학교에 있던 학생 등의 대피는 완료됐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러시아 연방보안국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젭스크는 인구 64만 명 가량의 도시라고 하고요,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서쪽에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동원령의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그 연관 관계는 앞으로 수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미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이런 사건이 러시아에서, 이런 시점에 나온다는 것은 큰 충격입니다. 이것이 러시아의 사회 불안을 더욱 조장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기도 하네요.

 

참으로 여러모로 러시아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 같네요. 전쟁이 빨리 끝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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