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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소주 회사들의 새롭고 독특한 마케팅. '새로', '원소주'

by 석아산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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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새로' 소주가 새로 발매된다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제 드디어 출시가 되나 봅니다.

그런데 이 '새로' 소주는 전문 배우를 따로 고용하기 전, '새로구미'라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이를 광고 전면에 배치했다고 하네요. 보통 소주 광고는 당대의 젊은 여배우나 가수를 동원하는데, 독특한 발상이군요! 

 

이 '새로구미'라는 캐릭터의 컨셉은, 먼 옛날 사람의 간을 탐했지만 현대에서는 간담췌 전문의가 된 구미호라고 합니다 ㅋㅋㅋ

그룹 '에이핑크'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이 새로구미의 목소리를 맡았다고 하네요.

 

롯데칠성음료 측은, "신제품의 다양한 속성을 보다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구미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구미를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래는 영상인데요, 여러분 감상은 어떠신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722gWD2Eubg 


다음은 증류식 소주 열풍을 불러일으킨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클래식' 소식인데요. 이들은 홍보를 위해 엔씨소프트와 손잡았다고 합니다. 게임에서 원소주 관련 이벤트를 열고,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에디션'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거이거 돈 많은 린저씨들을 위한 이벤트인가요? ㅋㅋㅋ 

효과가 있었는지, 15일부터 나흘간 열린 팝업 매장에서 준비물량 1만 5천병이 완판되었다고 하고, 21일 온라인쇼핑몰에 푼 물량 1400병도 1분만에 동났다고 하네요.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당초 주요 소비자층으로 30~40대를 고려했고, 이번 협업으로 '린저씨(리니지+아저씨:열성 리니지 이용자)’ 연령대까지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린저씨도 아니고, 소주도 별로 안 좋아해서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광고 효과가 있었나 보군요.

 

 

이런 방식의 캐릭터 마케팅은 화장품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인기웹툰 '조조코믹스'와 손잡았다고 하네요. 이달 29일까지 웹툰 내 광고를 띄우는 방식으로 브랜드 네이버스토어에서 연계 기획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조조코믹스는 연작의 타깃 소비자 연령층인 30대 커리어 우먼의 일상을 잘 보여주는 웹툰"이라며 "제품이 소비자층의 일상에 신선하면서도 잘 녹아들 수 있는 방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게임이나 웹툰, 캐릭터 등과의 협업으로, 특정 세대를 겨냥한 광고 마케팅이 흥행하고 있네요.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이상 광고계의 트렌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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