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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액운 쫓으려고 …,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 붙인 도서관장

by 석아산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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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쫓으려고 ...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 붙인 도서관장

액운 쫓으려고 ...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 붙인 도서관장

액운 쫓으려고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 붙인 도서관장이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니, 도서관에 도대체 무슨 액운이 붙는다고 이 21세기 대낮에 저런 부적을 붙이나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도서관장이 직원에게 갑질을 한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저 부적도 직원 책상 밑에 붙여져 있었다고 하네요.

 

정말 저런 부적이 자기 책상에 붙어 있으면 기분이 아주 나쁠 거 같습니다.

 

부적에 '급할 급'자가 쓰여 있거나, '율령과 같이' 등의 문구가 쓰여 있어서 더 섬뜩해 보이네요. 

이런 거 보면 아직 우리나라에 샤머니즘적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많은 거 같기도 합니다. 아니... 부적은 샤머니즘 말고도 사용되기도 하니까요. 뭐 어쨌든... 상식 밖의 일이네요. 소식 보시겠습니다.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을 붙였다가 발각된 대구 수성구 전 범어도서관장이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구 수성구문화재단은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A 전 관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전 관장은 지난해 10월 팀장 2명의 자리를 지정해주고 책상 밑에 A4 용지 크기 부적을 몰래 붙였다가 직원들에게 발각되었습니다.

 

A전 관장은 "도서관의 액운을 쫓기 위한 목적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화재단은 이 일을 계기로 A 전 관장이 폭언하거나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직원 폭로가 나오자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A 전 관장은 이 과정에서 직위 해제되었습니다.

 

문화재단은 조사 결과 A 전 관장이 부적을 붙이는 행위로 인해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직원에게 폭언하고 사적 심부름을 시킨 적이 있다고 봤습니다.

 

문화재단은 A 전 관장이 공금을 횡령하고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다는 의혹 등은 무혐의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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