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뚫렸을까? 권총실탄이 어떻게 대한항공 기내까지

어디서 뚫렸을까? 대한항공 여객기 권총실탄 미스테리

어디서 뚫렸을까? 대한항공 여객기 권총실탄 미스테리

어디서 뚫렸을까? 대한항공 여객기 권총실탄 미스테리가 논란을 키우고 있네요.

 

정말 이상한 사건이죠. 제가 요새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범죄 활극인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를 보고 있어서 더 흥미를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기 좌석 아래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되는, 도저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아직까지 어떻게 그 실탄이 좌석 아래까지 도달하였는지 경위 등이 파악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소식 한번 보시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항공기에서 10일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돼 승객 2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실탄 유입경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실탄은 권총에 사용되는 9mm 탄환 2발입니다. 실탄이 발견되면서 이날 오전 7시 45분에 마닐라로 출발할 항공기는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습니다.

 

승객 218명,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항공기에서 대피한 뒤 검문검색을 받고, 이날 오전 다시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실탄이 어떻게 항공기내에서 발견될 수 있을까요?

 

실탄 유입경로는 2가지

뉴스1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실탄 유입경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날 마닐라로 출발하는 승객중 한명이 실탄을 들고 항공기에 들어갔을 가능성, 그리고 대한항공 항공기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해당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 들고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번째 가능성을 두고 취재한 결과, 최초 좌석 밑에서 실탄을 발견한 승객 A씨는 지정된 자리에 앉은 뒤 실탄 2발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항공기에 들어갔을 당시 항공기 내에는 승무원과 승객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많은 승객이 있지 않았던 상태에서 실탄이 발견된 터라 승객이 인천공항 보안을 뚫고 실탄을 은닉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승객 중 누군가 실탄을 은닉했을 가능성도 있어 공항 보안에 구멍이 생긴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왔을 가능성

두번째는 해당 항공기가 해외에서 입국했을 당시 승객이 탄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9일 오후 베트남 다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음... 해외에서 왔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총기 규제가 강력하니까 외국에서 왔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인천국제공항 보안측은 "해당 항공기가 전날 베트남에서 왔다"며 "해당 항공기가 미주행이 아니라 '2차 검색'(비행기내 검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라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탄이 발견된 대한항공 역시 실탄 유입 경위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다낭에서 돌아온 후 항공기내 청소나 검색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게 있느냐'라는 질문에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청소를 하지만 당시 실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실탄을 중부경찰서로 옮긴 뒤 폐기할 예정"이라며 "감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이 만진터라 감식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는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실탄이 유입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