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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일본 후쿠시마에서 1급 발암물질 묻은 고양이 배회 중... 비상!

by 석아산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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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에서 1급 발암물질 묻은 고양이 배회 중... 비상!
일본 후쿠시마에서 1급 발암물질 묻은 고양이 배회 중... 비상!

 

일본에서 방사능 수조에 빠진 고양이 한 마리가 동네를 어슬렁거리는데, 그 행방을 알 수 없어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를 만지면 피부가 허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 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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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에서 1급 발암물질 묻은 고양이 배회

일본 후쿠시마에서 한 고양이가 1급 발암물질이 든 수조에 빠진 후 탈출하여 배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고양이의 소재가 불분명한 가운데, 시는 주민들께 길고양이를 절대로 만지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지난 12일 히로시마 TV 뉴스는 후쿠야마시에서 10일에 발생한 유해물질인 6가 크롬이 담긴 수조에 빠진 고양이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후쿠야마시는 이른 아침부터 대대적인 수색을 시작하였습니다. 고양이를 만졌을 경우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로 인해 주민들께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해당 유해물질 수조는 노무라 도금 후쿠야마 공장에 있었습니다.

지난 11일, 공장에 출근한 직원 한 분이 수조 인근에서 노란 발자국들을 발견하였습니다. CCTV 확인 결과, 10일 밤에 공장 밖으로 달아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장 측이 유해물질이 든 수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장장은 일본 매체 스마트 플래시와의 인터뷰에서 “6가 크롬 수조는 시트로 덮여 있었다.

고온의 6가 크롬 때문에 고양이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시트 위에 올라갔을 수도 있다”며,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 앞으로 대책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가 크롬은 공업용 제품의 도금이나 가공 시 사용되며, 액체 상태로 피부에 닿을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에 닿을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으며, 호흡기 점막에 심각한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인체에 매우 해로운 물질로서,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시 측은 고양이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시내 초등학생들에게 “길에서 고양이를 만나더라도 만지지 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주민들은 “고양이가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 무섭다”, “학교에서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도 만지지 말라’고 배웠다”, “빈집이 많아서 고양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걱정된다”, “길에서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는 것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불쌍하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상냥한 사람이 모르고 만져 피해를 입을까 봐 걱정된다”고도 하였습니다.

 

 

6가 크롬의 유해성

6가 크롬(Chromium(VI) 또는 Hexavalent Chromium)은 크롬의 산화 상태 중 하나로, 매우 반응성이 높고 독성이 강한 화합물입니다.

 

이 화합물은 산업 공정, 특히 금속 도금,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 합성수지와 안료 제조, 목재 보존 처리 등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6가 크롬의 유해성으로 인해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험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이 포함됩니다:

 

암 유발 가능성:

6가 크롬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특히, 흡입 시 폐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업적 노출이 높은 환경에서 근로자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및 점막 손상:

6가 크롬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피부염, 궤양,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나 다른 점막에 닿을 경우 심각한 자극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흡기 문제:

6가 크롬 먼지나 연기를 흡입했을 때, 코, 목, 폐의 점막에 심각한 자극을 주어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인 노출은 호흡기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환경적 위험:

6가 크롬은 물과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환경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물 생태계의 동식물에 해를 끼치고 식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포함한 여러 국제기구와 국가들은 6가 크롬의 사용과 배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적절한 안전 조치와 대체 물질 사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의 등록, 평가, 인가 및 제한에 관한 규정(REACH)은 6가 크롬 사용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직업 안전 보건 행정(OSHA)이 작업장에서의 노출 기준을 설정하고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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