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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적자 인생의 나이대와 흑자 인생의 나이대

by 석아산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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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인생의 나이대와 흑자 인생의 나이대
적자 인생의 나이대와 흑자 인생의 나이대

 

여러분께서는 흑자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국민은 43세 때 흑자 절정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 때부터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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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 인생, 흑자 인생

 

한국 국민은 평균적으로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하여 61세에 다시 적자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줄면서 한때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던 국민 생애주기적자(소비-노동소득) 총액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여 108조800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국민이 한평생 벌어들인 노동소득보다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 적자가 심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통계청은

적자 인생의 나이대와 흑자 인생의 나이대
적자 인생의 나이대와 흑자 인생의 나이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민이전계정’ 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간 경제적 자원 배분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로, 연령 변화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통상 연령 증가에 따라 ‘적자 → 흑자 → 적자’ 순서의 3단계 구조로 변화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 중 026세까지는 적자 인생을 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비가 많아 적자가 최대치로 치솟는 시기는 17세(3527만원)였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 과장은 “통상 고등학교 12학년 때 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전 연도 조사에서는 16세에 적자가 절정을 찍었습니다.

27세부터는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높아지면서 흑자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대 흑자(1792만원)를 찍는 나이는 43세입니다.

이후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됩니다.

통계청은 “과거 통계를 연도별로 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나, 적자 재진입 연령은 61세로 나타나 2010년의 56세에서 점차 늦춰지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갈수록 적자 재진입 연령이 늦춰지는 건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과장은 “과거에는 은퇴해 소득이 없을 법한 어르신들도 이제는 일을 계속하면서 노동소득이 끊기지 않다 보니 적자 시점이 점차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추세는 노동소득의 연령별 구성비 자료에서도 나타납니다. 노동소득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3.7%였지만 2021년에는 4.2%로 증가했습니다.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노동소득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 국민의 소비와 노동소득의 차액인 생애주기적자는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습니다. 2011년 12.7% 증가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앞서 코로나19가 강타했던 2020년에는 통계 작성 이래(2010년) 처음으로 100조원 밑으로 떨어져 97조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팬데믹 당시 위축됐던 소비가 엔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실제 국민 총소비는 114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한 반면 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040조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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