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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창조의 기둥'

by 석아산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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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우리 눈에는 포착되지 않는 원적외선과 근적외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우주의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고, 지구에 있는 우리에게 경이로운 우주 사진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먼지 기둥인데요, 별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기에 '별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함께 보실까요!

 

우주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우주먼지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사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창조의 기둥'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은 지구로부터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가 만들어낸 암흑성운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아기 별들이 무더기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진짜 별들의 요람입니다^^

 

이번에 웹 망원경은 중적외선으로 이 창조의 기둥을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우주 먼지 구름이 붉은 색조의 배경 앞에서 푸른 색조로 빛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네요.

 


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좌측이 허블 우주망원경이고, 오른쪽이 제임스웹인데요, 선명도 차이가 확 느껴지시죠? 제임스 웹이 해상도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진짜 대단한 성능이네요.

 

유럽우주국은 "이 지역에 존재하는 수천 개의 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끝이 없어 보이는 가스와 먼지층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많은 별들이 이 밀도 높은 청회색 기둥에서 활발하게 형성되며, 충분한 질량을 가진 가스와 먼지 덩어리가 형성되면 자체 중력에 의해 붕괴되기 시작하고, 천천히 가열된 끝에 새로운 별이 탄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창조의 기둥을 맨처음 촬영한 것은 1994년 허블 우주망원경입니다. 

이때에도 그 형태와 엄청난 규모로 인해서 사람들을 경악시켰지요. 하지만 허블 망원경은 주로 가시광선으로 별들을 포착합니다.

 

이번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침투력이 좋은 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허블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은 우주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웹 망원경의 중적외선 카메라로 잡은 새로운 이미지는 이달 초에 공개된 근적외선 카메라의 후속 프로젝트입니다. 

웹 망원경은 허블보다 더 큰 반지름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깊은 우주 공간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같이 선명한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저렇게 웅장한 우주의 한 티끌도 안 되는 이 작은 지구라는 곳에서 안달복달, 복작복작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그 가운데 작은 나라의 한 대통령이 "이 새끼들..." 운운하는 것을 보면...

 

겸손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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