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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중국 교과서 "코로나 방역 성공적" ... 자화자찬... 장난하나

by 석아산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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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한 코로나19 방역 활동 성과 자화자찬
중국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한 코로나19 방역 활동 성과 자화자찬

아이고~ 중국 얘네들 왜 이러나요.

솔직히 우한에서 코로나가 비롯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처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퍼지기 시작했을 때 굉장히 쉬쉬하고, 바른 소리 하던 학자들 잡아 넣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런 것들이 솔직히 다 정치적인 고려에 의해 이루어진 결정들이었지요.

코로나19 때문에 자기 정권 무너질까 봐, 국민의 자유까지 희생해 가면서 극도로 폐쇄적인 방역 정책을 펴기도 하였죠. 그런데 이제 와서 교과서에다가 '코로나 방역이 성공적'이라고 쓰다니요~ 좀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 3년간 실시되었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활동이 중국의 역사 교과서에 버젓이 실렸다고 합니다.

교과서는 방역 활동에 대해,  "중국은 국민과 생명의 우월성을 고수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아이고... 무슨 '우월성'을 운운합니까~ 하여튼 이런 기술들을 보면 북한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방역활동이 성공적이었다 하더라도 그 중 약점을 분석하고 반성을 해야 발전이 있지요. 자화자찬한다고 뭐 나아지는 게 있습니까... 우리나라는 저 동네의 저런 자화자찬을 반면교사 삼고, 저러지 맙시다!

 

28일 더우인 등의 동영상 플랫폼에는 관련 내용이 적혀 있는 교과서 중 한 페이지가 노출됐습니다.

여기에는  "2020년 벽두부터 코로나19가 퍼졌다. 내 조국은 인민과 생명의 우선이라는 사상을 견지하면서 전염병 퇴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여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방역 활동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쓰여 있습니다.

 

한 대형 블로거가 이 해당 페이지 캡처본을 게시해 소개하며,  "우리는 3년간 전염병을 상대로 싸워왔으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온몸에 닭살이 돋는 건 저뿐만인가요...

 

온라인에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일부라는 이 페이지의 진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영국BBC가 교과서의 복사본을 입수함으로써 영상이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활동에 대해서는 '사회 생활 변화' 섹션에 게재되었습니다.

BBC에 따르면 1970년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소득 증가와 생활 방식 변화를 설명하는 단락 옆에 '코로나와의 전쟁'이 등재됐습니다.

 

BBC는, 이 방역이 중국 지도자들의 승리라고 치켜세우지만 많은 사람들은 방역 활동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우인에서 한 사용자는  "방역이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한 언급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무자비한 방역에 성난 군중들이 상하이 등 다수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 시위를 벌이자 서둘러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습니다.

 

또 다른 이는 "어떻게 그렇게 뻔뻔스럽게도 그것(방역 활동과 성과)을 교과서에 쓸 수 있나"고 비난하는가 하면 "그 페이지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고통스러운 3년을 조롱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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