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잠수교에서 루이비통 패션쇼가 열린다고요?

루이비통... 정말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어떻게 잠수교에서.. 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패션쇼를 할 생각을 할 수 있죠~

 

서울 살았다면 신기해서라도 꼭 갔을 듯합니다. 루이비통 우리나라에서 돈 많~이 벌어서 진짜 격하게 우리나라를 아끼는 모양입니다요.

 

자, 그럼 소식 한번 볼까요.

4월 29일, 그러니까 내일이죠~

한강 잠수교에서 루이비통의 패션쇼가 대대적으로 열린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샤넬이나 디올 등 여러 해외 브랜드 패션쇼가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다지만, 이번 루이비통은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잠수교를 배경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쇼가 될 거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첫 프리폴 쇼

한국에서 루이비통의 패션쇼는 이번이 두번째라고 하네요. 첫번째는 2020년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 참 개성이 뚜렷하군요.

이번 쇼는 '2023 프리폴(Pre-fall) 컬렉션 쇼'라고 합니다. 정규 가을,겨울(FW) 컬렉션 전에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이른 가을에 입기 좋은 패션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지금 봄인데... 패션은 벌써 가을과 겨울... ㅋㅋㅋ

 

이번 쇼는 루이 비통 입장에서도 중요한 행사라고 합니다. 프리폴 컬렉션을 처음으로 대형 패션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는 루이 비통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패션쇼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프리폴 컬렉션을 처음 보여주는 행사인만큼, 행사 무대인 '한국'의 상징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외 소비자의 공감대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과 협업했다고 합니다.

 

오는 29일 루이 비통의 첫 프리폴 컬렉션 쇼가 열릴 서울 한강 잠수교.

 

한국, 매출 좋고 철학 잘 맞아

루이 비통이 한국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뭐 뻔하죠~ 머니, 머니! Money!

하지만 루이 비통의 철학이 또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라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웬 잠수교? 이런 생각도 좀 드네요 ㅋㅋㅋ

어쨌든 루이 비통의 쇼 무대는 주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루이 비통은 한국 내에서 다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무려 1조 69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네요. 우와~ 저같으면 루이비통 살 돈으로 '카르카돈토사우루스'의 뼈다귀 화석을 살텐데 말이죠ㅋㅋㅋ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 루이비통 겁나게 사준다고 합니다. 

또 루이비통에 의하면 서울은 루이비통의 철학과도 잘 맞는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 측은 "600여 년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 현대성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라 평하며, "차별화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창조적 비전을 제시해 온 루이 비통과 공통된 가치를 공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만약 서울에서 매출이 높지 않다면 저런 말도 안 할 텐데 말이죠. 아이고... 제가 너무 날이 서 있는 건가요~ 저는 루이 비통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습니다. 완전 딴세상 이야기입니다. 

마다가스카르보다도 더 먼 세상 이야기네요.

 

지난 3월 공개한 루이 비통의 2023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사진 루이 비통

서울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해

이번 쇼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곳곳에 설치될 대형 LED 스크린으로 패션쇼를 생중계합니다. 그리고 100여명의 관련 전공 학생을 패션쇼 현장에 초청했습니다

또 루이 비통은 이번 쇼를 시작으로 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서울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건 참 좋은 일이네요! 루이 비통이 홍보를 해주면 그 효과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지난 19일에는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와 MOU도 맺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