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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한인 산악인 3명 美서 사망, "거대한 얼음·바위가 덮쳤다"…

by 석아산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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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악인 3명 미국에서 사망

한인 산악인 3명 미국에서 사망

한인 산악인 3명 미국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Range)은 북아메리카 서부 태평양 연안의 고위도 지방에 있는 폭 100∼135km, 고도 평균 2,000m의 고원상(高原狀) 산지라고 합니다. 그 위에 3,000m를 넘는 화산 등이 솟아 있고, 빙하가 걸려 있다. 레이니어 산(4,394m), 베이커 산(3,276m) 등이 있습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 산행에 나섰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22일(현지시간) 주시애틀총영사관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한미산악회 소속 회원 7명은 지난 19일 캐스케이드산맥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2653m 높이의 콜척 봉우리에 오르는 과정에서 2000m가량 올랐을 때쯤 강풍과 폭설을 만났습니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박모(66)씨와 이모(60)씨 등 2명이 15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모(53)씨는 부상을 당했다가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4명은 구조 요청을 위해 긴급히 하산했다가 다시 올라온 뒤 조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들은 캠프까지 걸어갔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오지 않아 당국에 곧바로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7명은 시애틀 한인 산악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다른 장소로 등반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시애틀 한인 산악회 회원들은 함께 등반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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