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현대차 전설의 '포니 쿠페' 돌아온다!!!

by 석아산 2022. 11. 25.
반응형

캬아,.,,, 40대인 제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포니!

 

그런데 이 포니의 쿠페 모델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 위의 사진인데요. 영화 '빽투더퓨처'의 드로리안처럼 생겼네요. 저는 포니에 저런 쿠페 버전이 있었다는 건 꿈에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심지어 저 모델이 복원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살펴보시죠!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24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디자인 토크 행사에서, 1974년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만든 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토대조차 없던 시절에 현대차가 '포니'라는 첫 차를 만들어낸 것에 대한 극찬이었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이자 대표로,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1999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저널리스트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에 선정되었고, 2002년에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주지아로는 이날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니 쿠페 콘셉트카는 양산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차체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실되었다고 하네요.

 

"포니와 함께 포니 쿠페도 설계했다. 이미 테크니컬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설계했고, 쿠페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포니를 만들 때의 열정을 가지고 디자인을 할 것이다. 진보된 포니 쿠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의 첫 차량 포니를 주지아로가 처음 디자인하게 된 계기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대차 측은 1973년 직접 이탈리아 토리노에 방문하여 현대차를 위해 디자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주지아로는 "제안을 듣고 당황했다. 한국은 자동차 산업이 시작된 곳이 아니었다. 더욱이 대량생산을 원했다. 그런데 울산에서 현대가 큰 배를 건조하고 있더라. 그걸 보고서 현대차가 의욕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약 50명의 엔지니어와 협력해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기 쉽게 자동차를 설계했고, 8개월 만에 자동차를 만들었다. 당시엔 부품 조달도 힘들었다. 그런데 결국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에는 현대차 그룹의 여러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현대차는 GFG 스타일과 공동으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기로 했으며 내년 봄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라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더욱이 주지아로는 여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드로리안'을 디자인하면서 포니 쿠페를 기반으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알게모르게 현대차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 공개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비전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렇게 포니는 아직도 한국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선대 회장의 포부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모델이라, 현대차로서도 애착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 볼 수 있겠죠.

 

주지아로 디자이너가 또 예쁘게 포니 콘셉트카를 디자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포니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생산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