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어리의 매장1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 융비르트, 한국에서 첫 개인전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그림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 위의 그림을 보는 순간 홀딱 반했는데요... 글쎄요... 뭐랄까~ 그냥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부처님이 가마를 타고 보살이 호위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묘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 그림은 사실 고야의 '정어리의 매장'이라는 그림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마드리드의 한 축제를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야의 그림답게, 정말 기묘한 그림이죠. 군중 사이로 앞에서 어색하게 춤추고 있는 하얀 분칠한 가면을 쓴 여성 두명, 그리고 그 뒤로 해골 가면을 쓴 남자의 극단적 대비가 눈에 띱니다. 광적인 에너지가 분출하는데요. 바로 이 그림을 마르타 융비르트는 추상화를 했네요. 도대체 왜 저렇게 분홍색과 하얀색.. 2023. 4.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