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블러프, 마리아 코니코바 저
생전 안해본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내가 지금껏 관심 갖지 않은 분야가 무엇이던가, 계속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경제' 분야, 그 중에서도 '재테크'였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골수 인문학자들이었고, 그래서 '돈'이란 걸 의도적으로 경멸하는 경향이 있으셨다. 자연히 나도 '돈'은 더러운 것, 돈을 추구하는 것은 경멸스러운 일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이렇게 빈털터리가 된 지금, 그 원인은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아서라는 사실을 뼛속깊이 깨달았다.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는데, 돈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겠는가. 자, 그래서 나는 '주린이' 관련 책부터 시작해서 '코린이' 책도 뒤적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 차트보는 법부터 시작하여, ..
2022.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