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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곡4

영혼의 재즈, Brad Mehldau, "Someone to watch over me" https://www.youtube.com/watch?v=ddKSnO1sn7M 브래드 멜다우의 피아노는, 영혼의 울림이 있습니다. 명상적입니다. 저는 이 곡 "Someone to watch over me"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솔로 피아노로, 10분여에 걸쳐 아주 아름다운 변주가 펼쳐집니다. 이곡은 밤에 집에 촛불을 켜놓고 어른 거리는 불꽃을 보면서 들으면, 아주 환상적입니다. 나중에(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저도 이 곡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오른손 엄지로 A음을 연타하면서 멜로디를 곁들이는 부분에서는... 마치 천상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은 도쿄에서 라이브인데요.. 정말 환상적입니다. 2022. 11. 3.
멘델스존, '무언가' 제 2번 푸념하기 싫지만, 세상 살기 참 막막하네요...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 수원 세 모녀 같은 사람들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저도 참 잘못을 많이 하고 산 사람인데, 세상은 오히려 저처럼 수그리는 사람들한테 더 가혹한 거 같습니다. 차라리 뻔뻔하게 살 걸... 어머니, 항상 죄송합니다. 혼자 태어나 혼자 살았으면 죄책감도 덜하고, 더 뻔뻔하게 살았을 텐데... 어머니 때문에 차마 그렇게까지 타락하지는 못했네요. 뭔 말이 더 필요할까요 피아노를 슬며시 쳐봅니다. 2022. 9. 2.
[피아노 연주] 슈만, 외로운 꽃 (Einsame Blumen) 외로운 꽃이라, 저를 두고 하는 말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농담;;; 입니다. 슈만은 40대 들어서 정신줄을 놓고 맙니다. 그의 치명적인 정신병으로 인해, 그는 몇 차례나 강에 뛰어들려고 했습니다. 이 곡은 그가 정신이 가끔 돌아올 때 스케치해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홀로 외롭게 피어있는 꽃. 2022. 6. 2.
드뷔시 전주곡 중,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 '물에 잠긴 성당' 드뷔시의 몽롱한 화음이 잘 나타난 곡이에요. 거대한 성당이 물에 잠겨서, 그 주위로 포말이 휘감기는 광경, 햇살이 수면을 뚫고 들어와 고딕 성당을 어른어른 비추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사랑해요!!^^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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